일상과책 그리고 신앙

재래시장에서 오이를 세일하길래 많이 샀습니다 오이지 담가논게 아직 남아 있어서 이번에는 대부분 오이소박이를 만들고 남은 오이는 볶아서 나물반찬을 만들었습니다 한 개는 수시로 만들어 먹는 콩국수 고명으로 쓰려고 남겨놓았습니다 오이나물볶음 만들기 공유합니다 *오이를 얇게 썰어서 물 500ml에 천일염 2.5 스푼을 넣어 녹인 물에 오이를 절입니다 *베보자기에 넣고 꽉 짜줍니다*오이가 꼬들꼬들하네요식용유를 넣고 홍고추와 다진 마늘을 볶아줍니다 영상에서 오이식감이 오독오독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삭아삭한 느낌으로 아주 맛있는 나물반찬이 됐네요 오이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요즘 같은 무더위에 수분과 비타민을 채워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또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라 자주 만들어 드시면 좋을듯..

일상/오늘의 밥상 2023. 8. 17. 16:17

요즘에는 어릴 때 엄마가 해주던 반찬들이 생각나서 고향의 맛인 토종반찬을 선호하게 되네요 고향이 서울이긴 하지만 자주 해주시던 반찬이네요 사실 그때는 어린 입맛에 안 맞아서 잘 안 먹었는데 나이 드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오늘 열무얼갈이물김치 담그면서 남겨놓은 얼갈이로 된장무침을 만들고 아삭이고추로도 된장무침 만들어서 오늘 저녁밥상이 풍성해질 것 같네요 얼갈이는 잘 씻어서 소금 한 스푼 넣고 끓는 물에 3분 정도 데쳐서 찬물에 헹궈 살짝 짜서 무쳤더니 금방 한 접시 만들어지네요 된장과 쌈장, 다진 마늘 넣고 고춧가루 한 스푼 넣고 약간 싱거운듯해서 액젓 조금 넣었고 들기름을 넣었더니 더 맛나네요 들어가는 양념이 간단하니 후다닥 무치게 되네요 아삭이고추는 생으로 썰어서 바로 무칠 수 있으니 더 쉽네요 양파도..

일상/오늘의 밥상 2023. 8. 12. 18:16

매실 담그기, 오이지 담그기가 끝나고 마늘장아찌 담그기가 한창이네요 이젠 제때라는 게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마늘을 까는데 너무 힘들어서 작은 병에 조금만 담아보기로 했네요 이번에는 마늘장아찌를 하얗게 담가보려고 합니다 *깐 마늘을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채반에 받쳤다가 작은 크기의 병에 담았어요 셰프들마다 식초나 설탕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깨닫고 제가 따라 담그기 편한 분 레시피를 참고합니다 물과 식초의 비율이 2:1입니다 이 레시피는 완성품을 굳이 냉장고에 안 넣고 실온에 오래도록 두고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물과 식초를 2:1 비율로 붓고 비닐로 윗부분을 덮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이렇게 보름을 실온에 놔두라고 하네요 보름 후에 마늘을 건지고 남은 물을 끓일 겁니다 보름이 돼서 꺼내보니 중간에 ..

일상/오늘의 밥상 2023. 8. 1. 09:08

겉면이 쭈글쭈글한 꽈리고추로 찜반찬을 만들어봅니다 *고추를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땁니다 *비닐봉지에 밀가루와 콩가루 또는 들깨가루를 담고 꼭지딴 꽈리고추를 넣고 흔듭니다 *밀가루가 묻은 꽈리고추를 끓는 물 찜기에 찐 후 한 김 식힙니다 *양념을 만듭니다 진간장, 액젓, 고춧가루, 다진 마늘, 설탕 약간, 들기름 또는 참기름, 통깨입니다 *잘 만들어진 양념에 꽈리고추를 넣고 버무립니다 꽈리고추 조림과는 조금 다른 맛입니다 여름날 밥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나이 드니 이런 반찬들이 자꾸 입맛을 사로잡네요 꽈리고추의 영양성분을 살펴봅니다 가바(감마 아미노락산)와 루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

일상/오늘의 밥상 2023. 7. 25. 10:18

오늘은 가지볶음반찬을 만듭니다 가지요리는 쪄서 무치는 것만 해봤는데, 엄마의요리백과 유튜브에 가지볶음 만드는 영상이 있기에 따라 해 봅니다 통으로 4 등분한 가지는 굵기에 따라 2등 분또는 3등분길이로 자르고 양파를 채 썰고 청홍고추는 쫑쫑썰어서 씨를 털어놓습니다 가지볶음에 필요한 재료는 간단하네요 가지와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가 필요하고 양념은 소금, 진간장과 굴소스, 다진 마늘, 대파 사용합니다 잘 절여진 가지를 물기 없이 꾹 짜놓습니다 기름을 넣지 않고 양파부터 달큼한 내가 올라올 때까지 볶다가 가지를 넣어 껍질색이 변할 때까지 3분 30초 정도 달달달 볶다가 양념을 넣어줍니다 약불에 휘리릭 볶네요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네요 이상이 엄마의 요리백과 가지볶음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대로 따라 하다가 저..

일상/오늘의 밥상 2023. 7. 5. 15:16

오늘 같은 폭염날씨에는 입맛이 뚝 떨어지는 듯합니다 더군다나 저녁식사 준비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이런 날은 가스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미역오이냉국이 따봉입니다 셰프들 유튜브 영상 보면 미역을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는 분도 있고 불린 미역을 생미역 그대로 사용하는 분도 있네요 미역을 데치면 부드러운 식감으로 드실 수 있는데 너무 푹 익히면 물러져버립니다 끓는 물에 20초간 데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은 불린 생미역 그대로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하지요 불린 미역 씻어 건져서 떠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와 오이도 채 썰고 청양고추 다져놓으면 다된 거네요 작은 통에 생수 1리터를 붓고 썰어놓은 재료 다 넣고 식초, 시판국간장, 매실엑기스, 설탕, 다진 마늘 넣고 얼려놨던 냉면육수 넣으면 냉국맛..

일상/오늘의 밥상 2023. 7. 3. 16:30

유튜브영상 보다가 김대석 셰프의 김치전에 꽂히니 입맛이 당기네요 재료도 간단해서 좋네요거의 집에 있는 재료라 금방 준비가 됩니다신김치자체가 맛있어 보입니다 신김치를 알맞게 자릅니다재료를 넣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도 넣고 얼음을 녹인 물을 넣는 게 첫 번째 팁이네요프라이팬에 부침물을 한국자 떠 넣은 후 튀김가루를 뿌리는 게 두 번째 팁이네요 위사진들은 김대석 셰프유튜브영상입니다 이제 따라 해봅니다 김치전은 누구나 쉽게 만들긴 하지만 셰프 따라 하면 좀 더 맛있을듯싶네요 김치 송송 썰고 청양고추 다져 넣습니다양파도 채 썰고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분량대로 넣고 얼음 녹인 물 조금씩 붓습니다 냉장고 뒤져보는데 오징어 비슷한 게 1도 없어서 할 수 없이 패스하고 대신 계란한 알 깨뜨려 넣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반죽물이..

일상/오늘의 밥상 2023. 6. 29. 19:42

오늘은 김치콩나물국을 끓입니다 겨울에 주로 끓여 먹긴 하지만 비 내리는 여름날씨에도 딱 좋습니다 비가 쏟아질 것 같더니 비는 안 오고 습도만 높아서 후덥지근하네요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만듭니다 *10 여분 끓인 후 국물이 깔끔하도록 건더기를 건져내고 송송 썬 김치와 깔끔하게 걸러낸 김칫국물 한국자를 넣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 한 스푼을 넣습니다 *김치를 푹 끓여야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콩나물을 넣기 전에 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거품은 걷어냅니다 *여기서 팁은 국물 간을 다 맞춘 다음 콩나물을 맨 마지막에 넣어야 끝까지 아삭거립니다 *한소끔 끓은 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마무리를 합니다 국물 한 스푼 떠먹으니 속이 시원하네요 짧은 시간 후다닥 끓였지만 추천할만한 오늘의 밥상입니다

일상/오늘의 밥상 2023. 6. 2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