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담그는 마늘장아찌/ 하얀마늘장아찌

매실 담그기, 오이지 담그기가 끝나고 마늘장아찌 담그기가 한창이네요
이젠 제때라는 게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마늘을 까는데 너무 힘들어서 작은 병에 조금만 담아보기로 했네요

이번에는 마늘장아찌를 하얗게 담가보려고 합니다

*깐 마늘을 깨끗하게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채반에 받쳤다가 작은 크기의 병에 담았어요

셰프들마다 식초나 설탕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깨닫고 제가 따라 담그기 편한 분  레시피를 참고합니다

물과 식초의 비율이 2:1입니다

이 레시피는 완성품을 굳이 냉장고에 안 넣고 실온에 오래도록 두고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물과 식초를 2:1 비율로 붓고 비닐로 윗부분을 덮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이렇게 보름을 실온에 놔두라고 하네요
보름 후에  마늘을 건지고 남은 물을 끓일 겁니다

보름이 돼서 꺼내보니 중간에 초록색으로 변했던 마늘들도 원래색상으로 돌아왔네요

마늘을 체에 밭쳐서 식초 물을 따라냅니다
마늘량이 워낙 적다 보니 따라낸 식초 물도 얼마 안 되네요

식초 물이 10 이면 설탕 3 이고 소금  1의 비율로 맞춰서 한번 끓여주라고 해서 비율 잘 맞춰서 끓여서 완전히 식혀서 부어줬어요

일주일 후에 한 번 더 체에 밭친 식초 물을 그대로 끓여 식혀서 부어주면 끝이네요

실온보관 가능하다고 했는데 저는 냉장고에 넣었어요

두 번이나 끓이는 작업이 있지만 생각보다 별로 번거롭진 않네요

마늘장아찌가 아삭거리니 고기 구워 먹을 때 아주 좋네요

뭔가 수고를 하니 밑반찬 히나가 생기네요

폭염에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