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성인미술반 수업광경 소묘/ 구/ 석류/사과그리기

주민센터 성인미술반프로그램에 등록 후 한 달이 지나갑니다
명절이 끼어서 한번 휴강하고 4번 수업을 했네요

주로 물감을 이용해 수채화를 그리는데 저는 계속 소묘를 했어요

처음에는 구를 그리면서 선연습과
명암연습을 하는데 연필로 스케치하는 쓱싹쓱싹 하는 소리에 반해서 물감 사는 걸 미뤘네요

구를 그리는데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그림자까지 그려보는 게 재미있긴 하네요

이번에는 선생님이 준비해 오신 사진들 속에서 한 장 골라봅니다

석류사진에 맘이 꽂혔어요
표현이 제대로 될지 자신은 없었네요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따라 그려봤어요

사람들이 '어머 석류네' 하는데 기분은 좋네요

그림 그리는 거 정말 초짜거든요

몇 년씩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런 분에 비하면 '새발의 피' 같지만
나이가 드니 제대로 못 그리는 것에
별로 신경은 쓰이지 않네요

모두들 수채화 그리기에 열심이시네요

이번에는 핸드폰에서 그릴만한 것을 검색해 봅니다
유튜브를 보니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콘텐츠가 많이 있네요

그렇치만 아무리 따라 해봐도 그려놓고 보면 천지차이네요

출처 jori0506유튜브

사과사진을 캡처해서 수업시간에 그려보려고 가져갔어요

사과그림은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선생님께 설명을 들어가면서 그
려봅니다

입체감을 나타내는 게 잘 안되는데
선생님손이 매직이네요
몇 번 터치해 주시니 제가 그리고 싶었던 사과모양이 나타났네요

회원들 이야기가
잘 그리긴 위해선 많이 그려보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다행히
그림 그리는 일에 재미가 붙어서
자꾸 그려보게 되네요

열심히 그린그림 다음시간에 가져가서 지도를 받아 다시 그려보고 하면서 세월이 흐르다 보면
그리고 싶은 사물을 제대로 표현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건 역시 신나는 일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