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상자이야기

얼마 전 여러 교회에서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함께하는 OCC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occ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의 약자로
미전도종족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선물상자로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사역 프로젝트입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출처

많은 교회들이 참가하여 선물상자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학용품이나 장난감, 축구공, 신발 칫솔 등의 생활용품들을 담은 2만 원 상당의 선물상자를 만들어 보냅니다

남자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축구공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도 얼마 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선물상자 4천여 개와 배송비 및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참으로 선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을 겪고 있는 곳에 어떻게 전달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큰 기쁨의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일을 위해 많은 교회가 힘을 합해 수고한 것으로 압니다

기독공보 출처

이 일은 1993년부터 시작되어 해마다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뜻이 있는 성도들이 선물을 직접 사서 담고 손편지도 써넣고 이상자를 받고 기뻐할 어린이를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일에 동참한
교우들은, 자녀들이 지구촌에 어려운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인 선물상자를 하나하나
검수하여 보내게 되는 일들은 손과 마음과 물질이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안에 선물상자를 실은 배가 각 나라에서 사역하는 교회들에게 전달되어 이웃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선물상자를 받게 되는 아이들에게
비록 작은 선물상자이지만 큰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발이 없이는 학교를 갈 수 없다는 탄자니아 어린이들은 신발 선물을 받고 엄청 기뻐했다고 합니다

저 개인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교회를 통해서나마 동참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이 지구촌에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이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