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외벽방수와 한전 고압선 방호관설치작업

여름 태풍에 대비하여 지인이 건물 외벽방수공사를 하는데 참관해봅니다

몇년전 옥상방수공사를 했는데 그곳도 5년정도 되면 재방수를 다시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방수하시는 업체에서 옥상도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건물앞으로 고압선이 지나고 있어서
먼저 한전에 협조 부탁을 해서 고압선 안전장치인 방호관설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한전일은 제가 맡았습니다
한전에 전화를 하니 일단 신청을 받고 실사를 나온다고합니다
접수도 그냥 되는게 아닙니다

어느업체와 얼마에 계약이 됐는지,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 기록되있는
공사도급 계약서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서류작성하여 팩스로 보내니 서류가 맘에 안드는지 업체사람과 통화도하고 신분증복사도 받고 까다롭습니다

3일간의 공사라 방호관설치를 무료로 해준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까다로운것 같습니다

장기간공사를 하게 될때는 방호관설치비가 유료라고 합니다

결국 실사통과까지 되어서 방호관설치 하러 나왔는데 장난아닙니다

크레인도 오고 스카이오고 사람도 여러명 나온듯 싶습니다

보기만해도 정신이 없고 겁납니다

외벽방수도 큰일인데 한전공사가 더 큰 작업인듯 합니다

다끝난후 노란색을 덧입힌 전선모습입니다
방호관설치작업은 처음 보는일이고 새롭게 알게된 작업입니다

다음날 외벽방수를 합니다
방수하기전 간판을 일일이 비닐로 씌우고는 스카이타고 올라가 방수공사를 합니다

방호관작업한 전선이 가까이에 있어 쳐다보는 사람은 마음이 졸아듭니다

참으로 위험한 직업인것 같습니다

삼일간 수고한덕에 옥상까지 깔끔하게 방수작업이 끝났습니다

보통 방수액은 초록색이던데 이번엔 회색입니다
무슨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폭우에 외벽과 옥상에 누수 이상없이 지나갔습니다

건물이 오래되면 외벽틈이나 간판달때 못질했던 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내부로 흐른다고 합니다

예전에 옥상방수만 천만원정도 들었다고 하는데 이번엔 그나마 3자리수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건물 유지 보수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듯 싶습니다

건물 방수 직접한건 아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폭염만 남은듯 싶네요
더위 잘 이겨내세요

옥상방수공사와 하자보수받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