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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진료 매복 사랑니 발치

일상

by 봄이와요 2020. 12. 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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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료받고 매복 사랑니 발치하고 왔습니다.
보통 20대에 다 뽑는다고 하는데 저는 원시인인가 봅니다 하긴 그동안 치과병원에 다닐 일이 없다 보니
이제야 뽑게 됐습니다. 스케일링은 꾸준히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랑니에 이상이 생긴 걸 발견 못했나 봅니다 치아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보고 나서야 사랑니 발치를 해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동네 치과에서 의뢰서도 써주면서, 3차 병원이나 구강외과 전문 병원을 가보라고 합니다
대학병원에 문의해보니 발치 대기가 2~~6개월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하여 구강외과를 찾았습니다 좋은 댓글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인천 구월동에 있는 서울이 턱 치과를 찾아냈습니다

 

 

병원 홈피에 있는 대로 네이버로 예약하고 찾아갔습니다 나이도 많고 골다공증 약을 복용한 이력이 있어서 대학병원이 안전할 것 같다고 했는데, 회복이 오래갈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발치 예약을 했습니다. 30대가 넘는 사람은 당일 발치가 안되고
처방된 약을 하루 먹어야 다음날 발치가 됩니다 저도 오전에 한번 더 약을 먹고 예약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엑스레이는 어제 찍었고 오늘은 치아 CT를 찍습니다 모두들 친절합니다. 발치 후기를 읽어보면 엄청 겁나는 소리를 많이 써놔서 잔뜩 긴장했는데
의외로 쉽게 끝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마법사 같습니다.
뚝딱뚝딱하고 빼내고 지혈제 넣고 금방 꿰매고 윗니도 후 따닥 뺍니다. 남들보다 지혈제도 배나 더 넣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즈를 물려주고는 저는 3시간 동안 꽉 물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입안이 마취가 돼서 그런지 감각이 없습니다.
입속이 얼얼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혈도 오래 걸릴 거라고 예비 거즈도 여러 개 준비해주네요.
병원비는 1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다행히 두 번 정도 바꾸어서 꽉 물고 있다 보니 거의 지혈이 됐습니다 입을 벌리니 통증이 생겨서 거즈도 겨우 빼냈고 호박죽도 작은 수저로 겨우 먹고 처방해준 약을 먹었습니다 항생제와 소염진통제와 위 보호 약입니다
뺨에 얼음팩 찜질하면서 한잠 자고 나니 견딜만합니다
저녁때 시장끼를 느껴서 또 새로 사온 팥죽을 먹고
또 약을 얼른 먹었습니다 살짝살짝 쑤시긴 합니다
볼은 계속 부어있어서 많이 불편하긴 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배가 고파서 뭔가를 먹어야만 한다는 게 슬프네요.

 

 

발치 다음날부터는 병원에서 얘기한 대로, 약국에서 구입한 식염수로 가글도 하고 있습니다
발치 전에 겁나는 얘길 많이 들어서 긴장을 엄청
했는데 발치 후 3일째인 오늘은 밥도 먹었고 별 이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발치한 관계로
발치 다음날 받아야 하는 소독을 내일
할 것이고, 발치 후 일주일째에 실밥 제거한다고 합니다.
기회 되면 아물어 가는 과정을 2차로 올릴 계획입니다.
사랑니 발치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발치 후기글 올려봅니다
저도 발치 전에 폭풍 검색 엄청했거든요
얘기 듣던 것보다는 통증의 순간은 잠깐이고 견딜 만
하답니다. 저도 남들처럼 아무 탈 없이 잘 아물어 가길 바랄 뿐입니다.

시간이 답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 리면 될 것 같습니다. 평안한 주일 오후 보내시기 바랍니다.

https://lan3927.tistory.com/m/211

사랑니 발치 후기

지난번에 이어 남은 사랑니 2개를 마저 뽑았습니다 한번 경험하고 나니 더 겁나는 마음이랑 안심되는 마음이 섞입니다 쿠팡에서 양반죽을 종류별로 주문해 놓고는 미리 받아놓은 처방약 한봉

lan392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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