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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재방송보면서 완두콩 까서 보관하기

일상

by 봄이와요 2020. 6. 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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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미처 다 못까고 남겨둔 완두콩껍질을
종일 깠네요
조금만 깔려고 했는데 멈춰지질 않았네요
마늘껍질은 까다보면 손이 매워서 더이상
깔수가 없어 멈추게 되는데요
완두콩은 껍질속에서 쏙쏙 빠져나오는
알맹이들이 너무 예뻐서 완두콩 자루에
자꾸만 손이 가네요

그런데 그것만하는게 아니라
otvn 에서 어제 오늘 미스터션샤인 재방송을
하길래 그걸 계속 보면서 했네요

미스터션샤인

이드라마도 도저히 멈출수 없어 끝까지 봅니다
연이어서 해주는걸 보는데 결말을 다 알면서도
너무 재미있네요
이병헌과 김태리는 정말 멋지네요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대화가 어찌 그리 감칠맛나는 문장들이 이어지는지 작가도 연출가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삼일절 특집이 아니라 현충일특집 으로
하는거네요

삼일절때도 또 특집으로 할것 같아요
본방송도 푹 빠져서 봤는데 오늘도 날이
환할때 보기 시작했는데 날이 깜깜해 졌네요
학교다닐때 역사시간에도 배우긴 했지만
의병들의 죽음이 우리나라를 건진것 같아요
목숨내놓고 일본과 싸운 선조들이 참존경
스럽습니다

내가 그시절을 살게 됐다면 어떤 삶이었을까
한번 생각해보기도 했네요
나라를 넘기는데 앞장선 을사오적과 정미칠적
후손이 아닌게 참 감사하네요
그러나 그 후손들은 이나라에서 어찌 살까
싶습니다
독립군들의 후손들의 삶을 나라에서 돌봐줘야
할텐테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런거보면 인생 살면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tv만 본게아니라 완두콩 씻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일까지
마쳤으니 기분은 좋으네요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서 냉동실에
넣어놓는분들도 있지요
저는 생것으로 그냥 넣어놓는게 편하네요

올해 내내 밥에 놔서 먹을수 있을것같아 주부된 마음이 행복합니다
완두콩들 넘넘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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