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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 끓이기와 영양성분

일상/오늘의 밥상

by 봄이와요 2020. 6.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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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태탕을 끓여봤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걷잡을수없이 수도권에
확산되고 있는데, 왠지 얼큰한걸 먹어야
될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태를 잡아서 얼린것이 동태입니다
명태는 건조상태에 따라 이름이 참 많습니다
싱싱한 생물상태를 생태라고 부르고, 얼린것을
동태라고 하며 말린것을 북어라고 합니다
내장을 빼고 반 건조한것을 코다리 라고 합니다
이 모든것이 우리 식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동태는 명절을 맞아서 동태전 부치느라 수요가
급증할때 말고는 항상 가격이 착합니다
한마리만 사서 끓여도 두세명이 먹을수
있는 양이 됩니다
그리고 동태는 영양이 풍부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B2, 인등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몸살에 효과가 있으며 간을 보호하는 메치오닌, 나이아신 등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또한 지방이 적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태를 살때는 제대로 잘 얼어있는 것을
사는게 좋습니다 생태보다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값이 저렴하고 보관기간이 긴것이 장점입니다

 #동태탕 만들기

이제 동태탕을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먼저 동태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알을 빼놓고 내장을 다 제거하고는 속을
엄청 깨끗하게 씻어줬습니다
아가미부분도 다 떼어냅니다
그래야 비린내도 안나고 쓴맛도 안납니다
이사실은 보통 주부들은 다 알지요

오늘은 냉장고에 야채들이 고루고루 있네요
콩나물한줌, 무 ,양파 ,호박 ,팽이버섯 까지
있습니다

 

 

무는 처음부터 넣을꺼라 조금두껍게 납작썰기
를 해줬어요
다시마와 무를 넣고 국물을 만듭니다

 

 

된장한스푼을 풀어넣고 동태알과 팽이버섯을 제외하고 씻어논동태와 다른야채를 다
넣습니다
새우젓, 간마늘, 생강가루, 액젓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바글바글 한소끔 끓으면 두부,동태알과 버섯 대파를 넣습니다
그리고 조금더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냅니다

 

 

아이들용은 여기서 멈추고 어른용에는
고추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습니다
아이들용도 맛있네요
그래도 먹던 습관대로고추가루를 안넣을
수가 없습니다

 

 #동태탕시식


비쥬얼은 별로인데 국물이 시원합니다
생태가 아닌데도 살이 부드럽습니다
다른반찬 없어도 한끼식사로 훌륭합니다
영양도 만점이니 더할나위 없습니다
오늘저녁 밥 따끈하게 지어서 얼큰한 동태탕 한그릇 하고 드셔보세요
정말 땀이 훅 하고 날겁니다
그러면서 오늘하루 받은 스트레스도 전부
날아갈겁니다
한국인들은 그런맛에 얼큰한것을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분이 안좋을때나 우울할때 얼큰한걸 먹으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술을 드시는분에게는, 동태탕은 훌륭한 안주감입니다 추운 겨울에 끓여 먹으면 그 맛이
더 일품이지만 요새도 저녁찌개로 끓이기 좋습니다 사시사철 생선가게에 진열돼있는
동태로 끓인 찌개, 오늘저녁 메뉴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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