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가재가 노래하는곳 강추하고 싶은 영화와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란 영화를 보고 난 후
그 감동을 더 누리고 싶어서 마을도서관에서 책으로 빌려왔어요

동물학자인 델리아오언스가 일흔 살에 쓴 첫 소설작품이라고 하는데 잠깐사이 돌풍을 일으킨 화제의 책입니다

"Where the Crawdads Sing"

2019년 6월 14일에 초판 1쇄를 찍었는데 같은 해 6월 28일에 초판 4쇄를 찍은 걸 보니 그 인기가 대단하긴 했네요

영상이 엄청 감성적이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습지의 멋진 영상들이 생각나네요

책내용이 훨씬 더 디테일해서 450p가 넘는데도 책장이 너무 빨리 넘어가는게 아쉬울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영화를 보고 난 뒤라 결말을 알고 읽다 보니 긴장감이 조금은 덜했지만
강추하고 싶은 책이네요

책의 내용과 영화의 내용이 조금 다르게 연출된 부분도 있긴 하네요

주인공이 습지에서 사는 소녀이다 보니 습지얘기가 엄청 많이 나오게 되고 곤충의 신비한 생태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된 게 많아요

작가가,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와
살인사건에 관한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이야기를 아주 짜임새 있게 쓰셨네요

두꺼운 책이지만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읽었어요

영화에서는 서정미가 가득해 감동적이었는데  책은 전개되는 내용을 알고 읽었는데도 감동적이네요

책 리뷰가 너무 칭찬일색이긴 한데
영화든 책이든 얼른 한번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