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 가니 하나 가득 쌓아놓은 꼬막이 눈에 띕니다
하나하나 까는 게 번거로워서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은 1kg을 구매합니다
빡빡 문질러 몇 번 씻으니 맑은 물 나오네요
이제 꼬막을 삶습니다
냄비물에 소금 조금 넣고 물이 끓어오를 때 꼬막을 넣고 수저를 이용해 한쪽방향으로 빙빙 돌립니다
오늘은 입을 많이 안 벌리네요
꼬막살이 질겨질까 싶어서 서너 개 입 벌린 상태로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채에 쏟아놓습니다
예전엔 꼬막이 담긴 채를 들고 몇 번 흔들면 거의 입을 벌렸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꿈적도 안 하네요
하나씩 깔 수밖에 없네요
쩔쩔매며 꼬막을 까다 보니 남편이 새꼬막 까는 시범을 보입니다
주부9단되기까지는 아직 먼 듯싶네요
꼬막을 잡고 꼬막뒤쪽 골파인곳에 작은 수저를 넣고 비트니 쉽게 까지네요
참꼬막과 새꼬막의 까는 법이 쪼금 다른 듯싶네요
간장양념장을 만들어 깐꼬막을 무쳐서 따끈따끈한 밥에 한 움큼 넣고 참기름 넣고 김가루 넣고 비빕니다
정말 겨울철 별미입니다
국은 채썬무를넣은 매생이 국을 끓입니다
굴 안 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채 썬 무를 참기름 넣고 볶다가 물 붓고 깨끗하게 씻은 매생이도 넣고 팔팔 끓입니다
오늘저녁밥상은 톳밥에 꼬막 넣고 만든 꼬막비빔밥에 매생이국 까지 곁들인 완전 건강밥상입니다
한그릇 맛나게 비벼먹고나니 건강해진 느낌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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