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 무침을 하려고 시장에서 2천 원주고 톳을 한 바구니 샀어요
톳이 건강에 좋다는 건 알았지만 구매한 적이 없었네요
남편이 톳을보더니 톳밥을 해 먹자고 하네요
바다에서 나는 톳은 칼슘, 요오드, 철 등의 무기염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일단 톳을 물에 30분 이상 담가서 소금기를 뺐어요
그리고 잘 흔들어 씻어 먹기 좋은 길이로 잘랐어요
번거로우면 안자르고 그냥 해도 밥 비빌 때 다 끊어지긴 하네요
밥물을 보통 때보다 적게 잡아야
맞는다고 합니다
급 검색을 해보니 밥물에도 간을 약간 한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은 짠 건 질색이라 씻은 쌀 위에
톳만 왕창 넣고, 표고버섯도 썰어서 넣고 밥을 합니다
표고버섯이 같이 들어가면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어차피 간장 양념장 넣고 비벼먹는 거니 간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사진을 미처 못 찍고 톳밥이 다된 걸 찍게 됐네요
밥솥 뚜껑을 여니 바다 냄새가 확 올라옵니다
밥이 끓을 때도 평소와는 다른 비릿한 바다 내음이 나네요
다된 톳밥을 잘 저어서 그릇에 담아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에 비벼먹습니다
양녕장에는 참기름을 넣고 비벼 진밥 위에 들기름을 살짝 넣었어요
비주얼은 별로인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네요
어쩌다 보니 계속 먹는 글만 쓰네요
톳밥 맛있게 해 먹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돼 있지만 번거로우면 잘 안 해 먹게 되니 그냥 간단하게, 물에 담가 짠맛을 뺀 톳을 쌀과 같이 넣고 백미 취사 눌러주면 되네요
건강에도 좋다는 톳밥 겨우내 여러 번 해 먹을 듯싶네요
톳밥 한 번도 안 해 드신 분 뭔 맛일까 궁금해하지 마시고 한번 드셔 보시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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