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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진료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원트리 율마화분과 소원카드이야기

일상

by 봄이와요 2022. 12.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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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원한 지 두 달이 넘어서 검사와  진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내분비과 진료입니다

전날 8시간 금식하고 진료 4시간 전에 채혈을 해야 해서 집에서 일찍 서둘러 나가야 하는데 하필 인천 쪽에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행하는 남편과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고 신촌역 1번 출구에서  병원 셔틀버스를 타는데 서울엔 눈이 1도 안 내렸네요

병원에 들어서니 본관 한가운데에
예쁜 성탄트리가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이 트리를 보니 마음이 환해집니다

저 산타의 선물주머니에 제선 물도 들어있으면 좋겠습니다

원무과에 접수를 하고 채혈을 하고 나서 쉴 곳을 찾느라 병원을 둘러보다 보니
소원카드 진열된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을 내원한 여러분들이 마음의 소원들을 하나씩 써서 걸어놨네요

남편도 동참을 하느라 진열대에 준비돼있는 카드에 소원을 적고 있습니다

추첨함에도 카드가 하나 가득 들어있고

모금함에도 지폐들이 들어있습니다
연말이라 마음들이 더 따뜻한가 봅니다


소원카드는
2012년 처음 등장한 율마 화분에 내원객들이 소원을 적은 카드 하나씩을 걸어놓으면서  거대한 소원트리가 완성되면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소원을 마음으로만 갖고 있기엔 버거웠나 봅니다
아마도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많을 것 같네요


이곳에 쓰여있는 글귀로 잠시나마 위로를 받게 되네요

진료 다행히 호르몬 수치가 다 정상이라는 반가운 검사 결과를 듣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이제 3개월 후 내 원하면 된다네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맞는 것 같네요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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