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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호수정원의 늦가을 풍경

일상

by 봄이와요 2022. 11. 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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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가을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이 계속되기에 인천대공원으로
막바지 가을을 누리러 갑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셔틀버스, 대형 관광버스들이 남문 근처에 줄지어 서 있는 걸 보니 단체로 소풍온팀이 많은가 봅니다

요즈음엔 소풍이 아니라 현장학습이라고 하지요

남문 쪽 나무들은 벌써 나뭇잎들을 다 떨군 채 앙상한 가지들만 붙어있는데 벌써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듯싶네요

나의 목적지인 호수정원은 다행히 아직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위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차단된 듯 세상은 간곳없고 나만 있는 느낌 듭니다

호숫가 주위를 천천히 걷다 보니 보는 위치에 따라 가을 풍경도 달라집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낙엽도 밟아봅니다


정문 쪽에 있는 나무들은 떨어지려는 잎들을 품고 있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가을을 붙잡고 있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내장산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빛깔의 나무 한그루 발견합니다


어쩜 이리도 예쁜 빛깔을 지닐 수 있는 건지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11월이 훌쩍 지나가기 전에
가까운 곳 어디에서든
늦가을 분위기라도 흠뻑 느껴보려 달려온 인천대공원 호수정원의 가을 기록을 남겨봅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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