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밀로만든 호두파이와 송내역 4가지맛 파파도너스

세 자매가 송내역에서 모였어요
퇴원 후 거동을 어느 정도 하게 되니 수다도 떨 겸 번개팅을 하게 됐네요

제가 멀리까지 가는걸 아직은 부담스러워하니 감사하게도 우리 집 근처로 와주었네요

여러 달 환자노릇 하느라 교제를 못하던 중
오랜만에 자매들과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토크도 하게 되니 숨이 트이네요

먼 곳까지 온 자매들이 고마워서
송내역 안에 있는 파파 도나스 두상자 포장합니다

도나스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가격은 보통 3천 원, 3천2백 원, 3천5백 원입니다

4개를 고르면 무조건 1만 2천 원이고 작은 상자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딸기맛 홍차맛 치즈맛 흑임자맛

작은 상자이지만 선물하는 사람도 선물 받는 사람도
다들 좋아합니다

물론 도나스 맛도 끝내줍니다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요
자꾸 맛보고 싶어 집니다

두 자매에게 선물했는데 언니도 준비해온 호두파이 상자를 건넵니다
갑자기 선물교환 시간이 돼버렸네요

유기농밀로 만든 파이라고 하네요

하나씩 낱개 포장돼있어서 먹기가 아주 편하네요
이 또한 중독성이 있는 맛 같아요
달긴 하지만 자꾸 먹고 싶어 지네요

우리 가족은 밥보다는 간식을 더 좋아하는터라 며칠간은 아주 즐겁게 지내게 될 것 같네요

번개팅으로만 끝난 게 아니라 선물 보따리 양손에 들고 집에 가게 되니 마음이 즐겁네요

주말 아침부터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내려 호두파이와 함께 즐기는 마음이 흐뭇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