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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단풍 구경

일상

by 봄이와요 2020. 11.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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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기온이 0°로 내려가면서 가을이 끝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급해진 마음에 급히 인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대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설악산의 단풍도 오대산의 단풍도 tv로 보고나니
이 시기에 강릉 단경골의 단풍을 구경하지 못한게 제일 아쉽습니다. 계곡물 흘러가는 소리와 산새소리들리는 길들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더 조급하게 쫓아갔나봅니다.

서문 입구로 들어서다 보니 앙상해진 나뭇가지들
이 눈에 띕니다.벌써 단풍잎들이 다
떨어졌나 봅니다. 어린이 동물원은 개방이 되어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고,끈으로 둘러쳐져 있던
탁자 주위에는 이제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앉아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마스크를 끼었다 뿐이지 이제는 코로나가 멀리
가버린듯한 착각이 듭니다.

호숫가쪽으로 가보니 다행히 아직 깊은가을을 느낄수 있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걸 보니
안도의 마음이 듭니다.

호숫가를 빙둘러 서있는 단풍나무들이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는데 얕으막한 관모산의 가을은 밑에서 바라다 보는것으로 누려봤습니다.
기온이 내려간 탓인지 인적이 예전처럼 붐비진 않네요

단풍나무 가로수길 사이를 걸어보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낙엽을 밟을때 나는 바스락소리가 정겨워서 낙엽이 쌓여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호숫가 근처에 각도가 120°쯤 젖혀진 너무 멋진 의자가 하나 있어서 앉아봅니다
하늘이 보이고 높이 솟은 나뭇가지의 잎들이 나를 내려다봅니다.

비스듬히 기대앉도록 설계된 의자라서 왕좌에
앉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눈앞에 호숫가의 전경이 보입니다
2개의 분수가 물줄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줄 모르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한동안 이곳에 앉아서 눈도 호사를 누리고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독일가곡으로 귀도 호사를 누려봤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누리게 해줍니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내 마음이 제일 많이 호사를 누린것 같습니다.
오늘은 떠나가는 가을날의 하루를 대공원에서 보내봤습니다. 날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오손도손 저녁식사 맛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인천대공원의 가을풍경도 구경한번 해보세요

인천대공원의 가을풍경

10월의 가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인천대공원의 가을 풍경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아서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도 인천대공원에 관한 글을 꽤 많이 쓴 것 같은데요 인천대공원은 봄이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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