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둘레길/친환경 생태보전구역

우리동네 둘레길은 산책길이 참 소박하지만 친환경 생태보전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곳입니다.
어르신들에게 딱 맞는 코스인데 저에게도 딱
좋은 코스입니다 그래서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물론 궁금해하지 않는다는건 압니다.
친환경 생태보전 구역이란 이곳에 살고있는 동식물과 곤충등의 은신처,풀씨등의 먹이를 제공해주는 소생물의 서식공간으로써, 친환경 공원 조성을 위해 풀깍기나 풀뽑기 작업등을 하지않는, 그야말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곳입니다.

코스라고 할것도 없을만큼 산책길이 짧지만, 이쪽길로 한번 돌고 저쪽길로도 한번 돌면서
운동기구도 사용하고, 길지않은 오르막길 내리막길도 돌다가 긴의자에 앉아 잠깐 쉬면서 핸드폰 한번 들여다 보고는 또 한번씩 돌고나면 꽤 운동이 된답니다.

요즘엔 어느동네나 잘꾸며진 공원도 있고 산책 코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근처에 있는 아파트도 오래되서 그런지 사잇길로 다니다 보면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유명한 둘레길 찾아다니는 재미도 크긴 하겠지만
평소때는 이렇게 근처를 다니는 것도 나름 권장
할만 합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인천대공원에
가서 마음껏 활보하다 오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길은 바라보기만해도 너무 아늑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길입니다. 비가 그치고 난후에는 시도
한수 읊어질것 같이 촉촉한 느낌이 온맘 가득해져
서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이길을 돌며 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153 성경 구절도 암송하고, 중얼중얼 소리내어 기도도 해봅니다. 어떤날은 귀에 이어폰꽂고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유튜브음악도 듣습니다.

때로 집에있는게 답답하게 생각될때면 핸드폰
하나들고 이곳에 와서 운동도하고,둘레길을 돌며 걷기도하고 쉬기도 하다보면 새로운 맘으로 충전이되는듯하니 정말 좋은곳이라 할수 있겠지요
여러분들도 내일부터라도 집밖으로 나와서 따뜻한 행볕쬐면서 열심히 걸어보세요 행복한 마음이 가득해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