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라이브 BJ 초등학생사건

오늘 CBS 라디오방송에서 깜짝 놀랄 뉴스를 하나
들었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단어들을 제가 아날로 그 구세대인탓에 잘 알아듣질 못하긴 했지만 11살짜리 초등학생이 인터넷방송을 하는 BJ(방송진행자)들 에게 1억 3천만원의 돈을 선물방식으로 결재 했다는 내용입니다.

김현정의뉴스쇼 유튜브화면

그 여학생은 엄마의 핸드폰을 사용해 sns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서 실시간 방송을하는 '하쿠나라이브' 앱에 접속해서는 그곳에서 활동하는 BJ들에게 1억3천만원가량의 가상재화를 결재 했다고 하는데요.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통장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그돈이 빠져나가는데에 아무런 제재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사실을 안 아빠가 하쿠나라이브에 환불요청을 했는데 이곳에서는 그돈을 받은 BJ들과 접촉하여
이사정을 알렸고 대부분의 BJ들은 돌려주기로
했는데 4천여만원을 받은 한사람이 환불거부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아빠는 하던일도 뒤로 미루고 이일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사건이 일어난 직후 아이는 방에서 두문불출
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부모의 동의없는 미성년자의 sns결재는 대부분
인정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환불을 계속
거부하는 bj는 이미 그돈을 다 써서 돌려줄수
없다고 한다는데요 소송으로까지 가지않고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BJ 란 브로드캐스팅 자키를 말하는데요
나무위키의 설명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방장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방장' 을 알파벳 두 개로 줄여서 BJ라고 했다네요.
그렇기 때문에 방장이라는 의미는 그대로 살아 있고 브로드캐스팅 자키는 이를 고급스럽게 순화시킨 표현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인터넷 방송인들을 지칭하는 단어였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인터넷 방송 초기에는 인터넷 방송이 아프리카TV밖에 없었고 아프리카TV가 워낙 영향력이 컸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통틀어 BJ라고 한다네요. 다른 플랫폼도 각각 자기들의 방송인을 지칭하는 이름이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TV는 PD(Play Director), 유튜브는 크리에이터(Creator) 혹은 유튜버(youtuber),
트위치는 스트리머(Streamer), 네이버TV는 크리에이터(Creator), 
라고 부른답니다
외국에서는 주로 브로드캐스터(Broadcaster)라고 한답니다.

이번에 또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알게 되었네요

요즘 학생들이 사용하는 단어 줄임말들도 잘 못알아듣고 있는데요 신생 단어들까지 자꾸
생겨나니 적응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래도 검색해보면 상세한 설명들이 나와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로운세대들 속에서 잘 살기위해서 배우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도 안가고 있는 요즘, 핸드폰과 함께 살고있는 우리아이들이 가상세계속에서 어떤사람들과 교류하고 있는지 세세하게 구체적 으로 살펴봐야 할것 같네요. 세상에는 정의롭고 착한사람들만 사는건 아니니까요
미리미리 살펴봐야 하는게 불조심만은 아닌것 같네요. 평안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하쿠나라이브 BJ 전액 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