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라이브 BJ 전액 환불

어제, 3개월 전 온라인 스트리밍 앱인 하쿠나 라이브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하는 35명의 bj들에게 초등학생인 김양이 엄마 핸드폰을 이용해서 카카오페이로 1억 3천만 원을 결제한 사건을 올렸는데요

오늘 전액 환불받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네요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3개월 동안 그 가족들이 얼마나 애가 탔을지 상상이 됩니다.

이사실이 언론에 밝혀지면서 여론에 뭇매를
맞을뻔한 하쿠나라이브가 선환불을 해주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하쿠나라이브는 '우리는 플랫폼일 뿐 직접적 환불 책임이 없다'라고 하며 BJ와 이용자 간의 문제라며 발뺌을 했다고 하는데요

김양의 아버지가 이사건을 인지 한 후 처음 환불 요구를 했을 때도 하쿠나 라이브는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고 하는데요.
하쿠나 라이브는 전화번호가 없고 이메일로만 대화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돼있어서 이들과 접촉하기도 엄청 힘들었다고 합니다.

BJ들의 연락처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절당한 김양의 아버지는 하쿠나 라이브 앱과 SNS 등을 이용해 BJ 35명을 일일이 접촉해야만 했다는데요
그 결과 BJ 34명으로부터 1억 원가량의 환불 약속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하쿠나 라이브는 11살인 초등학생 김양의 아버지에게 남은 금액 약 4천6백여만 원도 환불했다고 밝혔다는데요 영수증 취소 처리로
일이 잘 마무리 됐다고 합니다.

이문제가 불거지면서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플랫폼 기업과 BJ와의 관계, BJ와 이용자 와의 관계도 재정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이런분쟁은 끊임이 없다고 하니
조속히 알맞는 재정비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여하튼 김양의 가족들은 전세보증금을 모두
찾았으니 오늘부터는 편안히 지낼 수 있겠네요.
그동안 애많이 쓰신 듯싶네요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쿠나라이브 BJ 초등학생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