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하루에도 몇번씩 코로나19 안내
문자가 들어옵니다.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학원들은
내일부터 휴원한다는 안내문자를 문앞에
써붙여 놨습니다. 장례식장은 유족들이
조문도 받을수 없어서, 가족들끼리 장례식을
치루고 있습니다. 이제는 적응하기도 점점
힘들어 가고 있습니다. 유모차를 탄 아기들이
이유도 모른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잘쓰고 있으면 그나마 다행
입니다. 재난이다 못해 재앙입니다.
이젠 태풍까지 쳐들어오니 피해가 너무큽니다.
8호태풍 바비, 9호태풍 마이삭, 10호태풍
하이선까지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줄듯
싶습니다. '엎친데 덮친다' 는 속담을 이럴때
사용하는가 봅니다. 도시보다는 특히 농촌이나
어촌 피해가 더 큰것 같습니다. 매번 피해를
입고난 후에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입니다.
미리미리 대비 하라고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피해는 계속될것 같습니다.
4대강 사업의 잘잘못만 따지고 있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닐텐데, 국회에서는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고 있습니다.사람들이 서있기도 힘들정도의 심한 바람에, 간판이 떨어지고, 집이 침수됩니다. 나름대로 대비한다고 유리창에 열심히 테이프도 붙여보긴 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몇년전에 붙였다 뗀 자국이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날아갈만한 것들은 묶어두고 치워두고 지하에
내려가는일은 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입은 피해액도 엄청 날꺼란 생각이
드는데, 태풍으로 입은 피해까지 생각하면
정부도, 국민도 막막하기만 할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면 남부나 동해안쪽이나 ,태풍이
지나간 자리의 뒷수습도 만만찮을듯 싶습니다.
8월의 여름이 이렇게 지나가는가 봅니다.
파란 하늘을 보고싶습니다. 곧 가을이 오면
쾌청한 가을 날씨를 만날수 있을겁니다.
혼자 낙심하고, 혼자 마음을 추스려서 다시
소망을 가져봅니다. 낙심을 하다보면, 마음이
끝없이 추락 하기에, 그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지금이 어렵고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예전이라고
좋은시절만 있었던건 아니었습니다.
국민이 힘들다고 나라가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나라가 어려우면, 국민은 같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양쪽 다 어려운 때인것 같은데, 힘과
마음을 합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마음을 합치고, 여당과 야당이
마음을 합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국민이
살수가 있습니다. 이 힘겨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흘러야
이 어려운 시기도 지나갈것 같습니다.
암울한 말들이 난무하는 이때에, 소망의 말씀을
붙들어 봅니다. 그리고 파란하늘을 기대해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시편29편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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