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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키우기

일상

by 봄이와요 2020. 9. 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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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새싹보리 키워서 먹어보라고 겉보리를
주고갔습니다. 새싹 보리 가루 사놓은것도
냉장고에 그대로 있는데, 매일 물주고 제대로
관리해줘야 하는 새싹 보리를 언제 키워서 먹게 될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지인의 성의를 무시할수
없어서, 지인이 알려준대로 겉보리를 밤에 물에 담가서 아침까지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채반에 키친타월을 깔고 불은 보리를
겹치지 않게 뿌려놨습니다. 햇빛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두어야 한다고 해서 주방근처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이틀정도 지났는데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신기해서 얘네들 살펴보는 일에 재미가 붙었 습니다. 며칠 안지
났 는데 또 자랐습니다. 썩지 않을까 싶어서
신경이 바짝 써집니다
하지만 착한 아이들 입니다. 주인이 지극정성
으로 돌보지 않아도 알아서 크고 있습니다.
생명은 자라는게 맞습니다. 그게 법칙입니다.

아!! 이젠 감탄의 소리까지 나옵니다.

정말 신비롭습니다. 제가 하는일은 스프레이로 물만 뿌려주었습니다. 생명을 키우는 일이라 무척 신경이 쓰일줄 알았습니다. 오히려 미안한 정도 입니다. 덥지않게 해주는게 관건입니다.
키우는것이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아쉬운것은 대파를 심어서 잘라 먹는것처럼,
계속 잘라먹을 수가 없습니다. 한번 자르고 나면
그 다음 부터는 잘 자라지 않아서 새로 보리싹을
틔워야 합니다. 그래도 매일 매일 쑥쑥 자라는걸
볼수 있다는게 재미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됐는데 쑥 자랐기에, 잘라서 샐러드 만드는데 넣고 상추쌈도 싸먹었습니다.

흙에서는 더 잘 자란다고해서 남은 보리는
화분에 뿌려놨습니다. 일주일정도되니 쑥쑥 자랐습니다. 채반에 키운건 가늘었는데
화분에 키운건 잎이 조금 두껍습니다.

화분에 키우는건 한번 잘라먹고 나도 또 자라긴
하는데 영양성분은 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냥 한번 잘라먹고 난 다음에는 더이상 안
키우 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새싹보리가 자라는걸 보여주면 교육적인 면으로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식물 처럼 인내하며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아이들이 신기해할듯 싶습니다.

보리의 어린 싹을 일컫는 새싹보리는 보리가 함유한 영양소를 응축한 형태로 폴리코사놀, 클로로필, 사포나린, 식이섬유, 미네랄, 아미노
산등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제품도 많지만, 학교도 못가고
있는요즘 심심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키워보
시면, 힘든 일상에 새로운 재미가 생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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