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양꼬치구이와 펭수케익

일상

by 봄이와요 2020. 7. 18. 23:50

본문

반응형

 남매 쌍둥이 손주들 생일을 맞아 아들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손주들이 먹는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맛볼수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할아버지가 사주는 양꼬치구이를 오물오물
거리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 할아버지는 눈을
떼지못합니다 갓난쟁이 아기들이 팔다리를 버둥 거리며 자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 벌써 6살이 돼서 말도 주고 받게되고
못먹는것도 없습니다
양고기집이 깨끗하고 시원해서 가족단위로
모여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무엇보다 고기가 맛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양꼬치를 기계에 꽂아서 구워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아이들 먹기좋게 꿔바로우도 시키고 어른들
입에 맞는 얼큰한 마라탕도 시켰습니다

꿔바로우는 달짝지근하면서도 말랑말랑해서
남녀노소 다 좋아할것 같습니다
마라탕은 얼큰해서 양꼬치구이를 먹으면서
겸해서 먹으니 맛이 잘 어울립니다
메뉴판을 보니 시키고 싶은게 많습니다
하지만 양꼬치구이 5묶음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부릅니다 알뜰하게 먹고 일어섰습니다
정산된 가격도 착해서 할아버지가 기분좋게
쏩니다
아이들 생일엔 케익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파리바게뜨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일반 생크림엔 흥미가 없습니다
아이들도 보는 눈이 있어 펭수케익에 마음이
꽂힙니다
정말 케익이 손짓을 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먹지말고 그냥 두고 보고 싶습니다
그렇치만 악세사리를 하나씩 떼어 먹습니다
그리고 얼굴 모습을 떼어내고 잘라서 먹습니다
초코크림맛도 맛있고 빵도 참 맛있습니다
여섯 식구가 먹다보니 한조각도 남지 않습니다
진하게 탄 카누 아이스 커피도 맛있습니다
모두들 체중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와 함께 한
시간은 잊을수 없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바라는건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의 몫을 감당하는
아이들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주들이 자라가는 모습을 볼수있다는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는 외손주도 볼수있게 될것이라는
소망도 가져봅니다

인생이란 이렇게 소박한 소망을 품고 하루하루의 삶에 감사하며 한발한발 노년을 향해 걷는 것인가 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