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오후 가족과 닭갈비 먹으며 소확행누린 이야기입니다

휴일오후에 가족 3명이 동네 근처 춘천 닭갈비집에 갑니다

남편이 먼저 술친구들과 안주로 시식해본후 맛있다고 해서 딸과 셋이 방문을 합니다

아들 가족은 코로나 확진자였던 우리와
한달째 거리를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예전에 춘천닭갈비와 막국수가 한참 유행할때는 정말 많이 먹었는데 어느날부터 닭갈비집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정말 춘천에나 가야 먹을수있는 음식이
된것 같습니다

전통맛, 중간맛, 매운맛 이 있는데 우린 중간맛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중간맛도 많이 맵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 똑같습니다

양배추 한바가지 넣어서 양념이랑 비비며 볶더니 깻잎도 한그릇 담아와서 쟁반 이용하여 막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깻잎이 들어가니 향때문인지 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가게 사장님이 쟁반들고 비비는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쌈무에 닭고기한점, 깻잎넣고 먹으니 꿀맛입니다

거기에 우동사리와 치즈 시켜서 같이 먹으니 더 맛납니다
찍찍 늘어나는 치즈와 닭갈비 한점 같이 집어 먹어보신분은 그맛 아실겁니다

셋이서 3인분 시켰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아쉽게도 밥볶아먹는 마지막 진미를 못먹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과 단란하게 맛난 식사를 하고나니 배가 든든합니다

3명의 외식값으로 4만원들었습니다
월급탄 딸아이가 지불하고 근처 카페 테이크아웃 커피값은 제가 지불합니다

셋이 이런저런 담소나누며 동네 둘레길 한바퀴돕니다

나이드니 이런것도 소확행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3월 마지막 한주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