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갈비로 갈비탕을 끓였습니다.
한치 앞도 안보이도록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입니다.
쌓인눈들을 보니 방앗간에서 빻아놓은 떡가루 같습니다.
쏟아지는 눈을보다가, 뜨끈뜨끈한 갈비탕 생각이 나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소갈비구이 해먹으려고 사다놨던 la갈비가 눈에 띕니다
얼른 꺼내서 1kg정도만 물에 담궈 설탕 조금넣고 핏물 빼는 작업을 합니다.
la구이 용으로 썰어 놨던거라 30분정도만 담구어
놔도 핏물이 거의 빠집니다
전문 요리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핏물 뺀다고 물에
너무 오래 담구어 놓으면 좋은 영양 성분도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핏물 빠진 갈비를 건져서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내서 하나 하나 깨끗하게 씻어서, 대파 통마늘 통후추 생강한쪽 양파 무 등 준비해놓은 부재료를 넣고 생수를 부어 푹 끓입니다.
처음에 1리터 정도 넣었고 다시 1리터 넣었습니다
1시간 정도 끓이니 주방 가득 갈비탕 냄새가 식욕을 돋습니다
뚜껑 열고 부재료들은 건져내고 왕소금으로 국물 간을 맞추고 한소끔 더 끓여서 무는 도톰하게 썰어 그릇에 담습니다
팽이버섯 대신 표고 버섯으로 모양을 내봅니다
la갈비라 그런지 고기도 엄청 연합니다
국물맛은 갈비탕 용으로 끓인것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식구가 적을땐 이렇게 후다닥 끓여먹는 방법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이상 어설프게나마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갈비탕을 끓여봤습니다
얼른 한그릇 뚝딱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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