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월 연휴기간 강릉여행 1일차

일상

by 봄이와요 2022. 6. 5. 18:50

본문

반응형

오랜세월동안 강릉을 수도없이 오갔지만 이번처럼 고속도로에 오래 머물러본적은 처음입니다

연휴첫날인 주말 인천에서 오전 7시쯤 출발을 하면서는 네비에 도착시간이 11시 30분이 찍혔을때만해도 삼일연휴라 그럴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정체되는구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도착시간이 계속 뒤로 밀리는걸 보면서도 설마설마 했는데 급기야는 둔내터널 봉평터널안에서 까지 정체 상황이었고 거기다 두건의 접촉사고까지 생긴것을 보면서
늦은점심을 먹기위해 성산으로 빠진시간이 2시반이었습니다

솔숲 순대국집에서 첫끼를 먹고나니 그래도 맘이 느긋해지고

강릉집이 보이는곳에 이르니 반가움이 가득합니다


마을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시계가 멈춘듯 한적하지만 비닐하우스나 밭을 살펴보면 봄내내 열심히 일했을 농부들의 땀이 느껴집니다


감자밭
고추비닐하우스

옥수수밭
고추밭


옆집 앵두나무도 때가 되니 예쁜 앵두가 앙증맞게 달려있네요 코로나와 상관없이 자신의 할일을 잘 감당하고 있네요


울집 감나무 복숭아나무도 열매를 맺고 있네요


남편이 지난번에 왔을때 일궈논 수고도 보입니다

쑥갓,치커리


아직 결실을 맺으려면 인내가 필요할듯 싶습니다

오랜시간의 여정이라 지치긴 했지만 상큼한 공기내음이 세포들을 활기차게 해주네요

시내는 여행객들과 단오제를 구경나온 현지주민들로 말미암아
발디딜틈없이 북적인다고 합니다

저는 도시와 동떨어진 이공간의 한적함을 누려보려합니다

즐거운 연휴기간 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