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을주말 강릉 가족여행 일지

일상

by 봄이와요 2021. 10. 20. 10:04

본문

반응형

주말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강릉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몇번씩 생각하고 나서야 액션을 취하는
저와는 달리 생각과 동시에 바로 행동하는 부녀가 주말 아침 마음이 합해졌나 봅니다

갑자기 1박2일 강릉 여행을 간다고 짐을 챙기라고 합니다

강릉집은 언제나 사용할수 있어서 간단한 소지품만 있으면 되니
여행을 가기가 더 쉽습니다

딸아이가 함께하는 여행은 나이든 부부만 가는것 보다는 훨씬 활기차고 재미있습니다

차가 막히면 막히는대로
차안에서 쉴새없이 떠드는
다 큰 딸아이의 낭낭한 목소리가
지루함을 느낄사이가 없게 해줍니다

점심은 삼척에 근무하는 친구 얼굴도 한번 볼겸 근덕 마당골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외관은 허름하지만 해물이 이것저것
골고루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가자미회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매번 올라서 1인분에 1만5천원입니다

식사후
삼척에서 유명한 맹방해변을 갑니다
백사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BTS 촬영지로 더 유명해 졌다고 하는데

이곳은 맹방해변 옆바다인듯 싶습니다

삼척 바다가 잔잔합니다
젊은 애들 따라서 사진 한컷 찍어봅니다

밥먹고 차까지 마셨으니 우리의 목적지인 강릉을 향해 출발합니다

삼척바다는 너무 잔잔해서 아쉬웠는데
정동진은
파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너무 센 바람을 맞고 있으니 정신도 없고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많이 피곤합니다

강릉집을 향해 가는길에
마트에 들러 벌집 삼겹살 한근사서
귀갓길을 재촉합니다

얼른 맛나게 구워 먹는것으로
첫날
여행은 마치고

둘째날은 상경을 해야하니
오전에 부지런히 구경도 다니고 먹기도 해야합니다

아침은 고분옥 할머니네 두부집을 갑니다

안가본 사이에 내부수리를 해서
좌식이었던 식당이 의자식이 됐습니다
편하긴 한데 운치는 없습니다

맛은 여전합니다


많고 많은 두부집중에
우리가족은 모두 이집 두부찌개를 제일 좋아합니다

강릉에서 경포대 바다 구경은 뺄수가 없습니다

파도가 제대로입니다
정말 멋집니다
그냥 두고 가기 너무 아쉽습니다
경포대에 온다고 아무때나 볼수있는 광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쉬움을 남긴채
마지막 코스인 테라로사를 갑니다

이곳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멋진 커피잔에 마셔야
제대로 맛을 보게 됩니다

에디오피아 시나모와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은은한 복숭아 향이 입안에
여운으로 남습니다

실내에서 사진도 한장 찍고 스토어에서 커피종류 구경도 합니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야외테이블에서 차를마시는 팀도 보입니다

차막히기전에 서둘러 상경길을 준비합니다
갑자기 가게된 여행이지만
휴일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에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날씨에

오늘도 청명한 하늘과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음미하며
주말 여행일지를 정리해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