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Wonder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원더<Wonder> 란 제목의 영화 한편을 시청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하는 영화라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청했습니다
안면기형의 주인공 소년 어기의 엄마역할로 나옵니다

 

 

R.J. 팔라시오의 소설작품을 영화화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아름다운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됐다가 영화가 나온후 책 제목도 <원더>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즈 선정 118주 베스트 셀러였으며 45개국에서 5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니 꼭 읽어봐야 할것 같네요
책은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얘기를 하다가 책이야기를 하게 됐는데요
이영화는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면 좋을 영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입니다

초반엔 슬픈듯하게 시작되지만 소년 어기의 스토리텔링식 전개를 듣다보면 진한 감동을
받게 되고 안면기행이나 장애의 자녀가 없다해도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가슴 뭉클하게 보게 될것 같습니다

 

주인공 소년 어기 폴먼 역에 제이콥 트렘블레이
가 맡았는데 분장을 얼마나 잘했는지 원래 안면기형의 아이가 배역을 맡았나 싶었습니다

주인공 어기는 참으로 똑똑하고 씩씩한 아이
입니다
학교에 가지않고 엄마와의 홈스쿨링으로 학습을
받게 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더이상 숨지않고
학교를 가게 되는데, 여러 관계속에서 여러
상황들이 생기면서 어기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그 상황들을 같이 겪어 나가게 되는데요

가족 공동체 와 친구들 각자 각자의 관점으로 영화가 이어지면서 그들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어기를 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다보니
누나인 비아는 동생을 많이 사랑하면서도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비아가 말합니다
"동생 어기는 태양이고 우린 그 주위를 맴도는
위성들 같아 모든것이 어기를 중심으로 움직여"
이 장면에서 맘이 짠 해집니다

 

 집안에 평범하지 않은 자녀가 있다면 모든관심과
일정이 그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 질수밖에
없게되고 다른 자녀들은 부모의 관심밖으로 밀려날수 밖에 없게 될것입니다

이장면이 와 닿으면서 별탈없다고 생각한 우리 가정을 돌아보며 가족들 하나 하나의 마음까지
깊이 들여다 보게 됐습니다

영화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대사들이 이영화에서도 많이 있는데요

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

옳음과 친절함 중 하나를 선택할 땐 친절함을 선택하라

지금 있는 자리가 싫다면 지금 있고싶은곳을 상상해라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라

강함은 힘이 센것이 아니라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표출하는 것에 있으며 그 힘으로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것이다
특히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명언들은 가슴에 와닿습니다
정말 교사다운 교사의 모습을 볼수있어서 부럽기도 하고 마음도 흐뭇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한 감동의 물결을 느끼면서
볼수있는 영화입니다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