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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등골나물 긴급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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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와요 2020. 10.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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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차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산에 있는 나무들을 칡덩굴 잎들이 온통 뒤덮고 있는 장면들을 종종 보곤 하는데요
그래도 칡은 우리 토종이라 그런지 용서가 됐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외래종인 서양 등골 나물이라는, 이름도 이상한 것이 우리나라에 정착해서 생태교란을 일으키며 토종식물의 자리를 무서운 속도로 빼앗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미국등골나물로도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길가다가 쉽게 볼수 있다고 하는데 많이 보았던 꽃인가요? 꽃이 정말 예쁘게 피어있긴 하지만
눈에 보이는데로 다 제거해야 한다고 하네요. 화려하게 생긴 버섯도 독버섯일 확률이 큰 것처럼 등골나물 꽃도 화려하게 피어있는데 못된 놈이었네요
식용도 약용도 아닌데 왜 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어요
독소가 있어서 함부로 만지지 말고 뽑을 땐 꼭 장갑을 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꽃을 먹은 소에게서 짠 우유를 마시게 되면 배탈이 난다고 하는데요
우유 마시면 배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 종종 볼 수 있잖아요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저 꽃을 먹은 소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서대문 구청에서 보다 못해 긴급 수배령을 내렸네요 관심 갖고 살펴보면 여기저기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경희궁 근처 뒷산에서조차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하니 얼마나 넓게 퍼져있는지 실감이 되네요
남산에 아예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EBS에서 방송한 적도 있네요

북아메리카가 원산의 귀화식물이라고
하는데요 1978에 처음 발견됐다고 하니 40여 년 동안 얼마나 퍼져 나갔을지 짐작이 되네요
하지만 개망초, 아카시아, 미루나무같이 착한 귀화식물도 있다고 하네요
서양등골나물은 8월 ~ 10월에 걸쳐 꽃을 피우고 있는데 남산·북한산 등 서울 전 지역과 성남·광주·하남 등 경기도 일대에 두루 퍼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는 성질이 있어 숲 속에서도 잘 자랄 정도로 번식력이 좋아 자생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하네요

더 번져 나가지 않게 공공기관에서 조치를 취해서 우리 땅에서 살고 있는 토종식물들이 위협받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 요   우리 식물 우리가 지킵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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