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을 산책합니다
태풍을 몰고 오는 바람처럼 바람세기가 장난 아니라 나무들이 요동을 칩니다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진다고 했는데 간간히 빗방울만 떨어지다가 멈춥니다
폭우가 온다는 뉴스가 계속되는데도 대공원에는 들고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선선한 저녁 바람이 맘에 듭니다
호수 물결이 바람에 밀려가고 있습니다
호수이긴 하지만 파도가 쳐주면
좋겠습니다
호숫가가 한적해서
물결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사진을 찍는 방향에 따라 물결 색도 달라지고 하늘 색도 변하니
호수의 느낌도 많이 다릅니다
오늘느낌은 잿빛의 차분함입니다
정말 한바탕 비가 쏟아질 듯합니다.
호수 주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멍 때리기 하다가
일어섭니다
인천대공원은 정말 365일 중
그 어느 때에 오더라도
늘 좋은 곳입니다
집 가까이에 있어서 아무 때나 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올 때마다 매번 느낌이 다른 것도
희한한데 항상 두 팔 벌려 반겨준다는 느낌은 한결같습니다
이런 곳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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