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호수정원의
늦가을 풍경
원거리 가을여행을 못 가는 아쉬움이 계속되기에 인천대공원으로 막바지 가을을 누리러 갑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셔틀버스, 대형 관광버스들이 남문 근처에 줄지어 서 있는 걸 보니 단체로 소풍온팀이 많은가 봅니다 요즈음엔 소풍이 아니라 현장학습이라고 하지요 남문 쪽 나무들은 벌써 나뭇잎들을 다 떨군 채 앙상한 가지들만 붙어있는데 벌써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듯싶네요 나의 목적지인 호수정원은 다행히 아직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이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주위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차단된 듯 세상은 간곳없고 나만 있는 느낌 듭니다 호숫가 주위를 천천히 걷다 보니 보는 위치에 따라 가을 풍경도 달라집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낙엽도 밟아봅니다 정문 쪽에 있는 나무들은 떨어지려는 잎들을 품고 있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일상
2022. 11. 8.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