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레일바이크 타기

오늘은 가평에서 레일바이크를 탄 글을 쓰려고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가평 레일바이크라고 치면
제대로 검색이 안되는데 , 가평 레일 파크로
검색을 해야 되는걸 알게 됐어요

가평 레일 파크까지 가는 길 옆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북한강 정경은 정말 좋은데 근처에 있는 건물들은 휑하니 다 비어있는 모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것 같습니다

청명하던 날씨가 갑자기 바람이 심해지면서
하늘이 흐려지길래 5시 예약을 3시반 타임으로
변경했습니다

 

 

일찍 도착했더니 한산합니다
2시타임에 떠난 팀이 아직 안돌아 왔다고 합니다
비가 많이 왔었는지 돌아오는 2시타임 사람들이
비닐우비를 입고 있네요
엄청 많이들 나오네요

기다리는 3시반타임도 줄을 길게 섰네요
날씨가 우중충 하길래 레일바이크를 탈때 우산을 들고 탔는데 많이 불편했어요
중간에 비가 와서 옆으로 우산을 폈더니, 자동차와의 교차로에 서있던 안내자가,
위험하다고 사용을 못하게 합니다

●레일바이크 출발시각
1회 09:00
2회 10:30
3회 12:00
4회 14:00
5회 15:30
6회 17:00
*동절기는 5회까지만 운행합니다

●레일바이크 요금
2인 : 3만원
4인 : 4만원

●주의사항
*애완견은 이동장이 있어야 함께 탑승가능합니다
*36개월 미만 아동을 동반하여 인원 초과시
안전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5세 이상은 안고 탑승 하는건 불가합니다

매표소 안내판에 있는 사항을 옮겨 적어 봤네요

가평 <-->경강까지 8Km 왕복 코스이며 평균 소요
시간은 1시간 10분이라고 합니다
편도이용은 불가입니다

● 운행코스
*가평역 출발 > 북한강 철교 통과 >
느티나무길 통과> 벚꽃나무길 통과 >
경강역(반환점)도착및 휴식> 가평역 방향으로 재출발> 가평역 도착 입니다

●안전수칙
*탑승전 안전교육 경청하기
*탑승시간 10분전 계단 위 탑승장 대기
*탑승시 안전벨트 필히 착용
*운행중 급정거, 무단하차 등 불필요한 행동금지
*페달 밟기전 브레이크 위치 및 작동 확인
*바이크간 안전거리 10m이상 유지

 

 

표를 들고 탑승장으로 향합니다
어느집 꼬마들인지 신나서 올라가네요
2인용은 빨간차 4인용은 파란차입니다

 

 

마음이 설레면서도 솔직히 처음 타보는거라서
긴장도 됩니다
가평 레일바이크는 전자동이라 페달을 처음에만 열심히 힘차게 밟아주면 그렇게 힘이 들진 않다고 합니다

물론 앞좌석에서의 운전은 다른 자매들이 합니다
저는 뒤에 앉아서 가끔씩만 페달을 밟습니다
앞차와 간격을 잘 맞추면서, 뒤도 돌아보고
뒷차와의 간격도 맞춰봅니다

 

 

주변 경관이 끝내주네요
처음엔 긴장이되서 주위를 둘러볼 생각도 못하다가 점점 여유가 생기니 주변 경치 감상도
하게 됩니다

 

 

북한강 줄기는 어디를 가나 보이네요

신나게 달리다보니 반환점인 경강역에 도착합니다

 

 

잠시 내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동안 자동 포토존에서 찍혀진 사진을 찾는곳에 들러봅니다
예쁘게 찍힌 팀들도 많은데 우리는 별로라서
사진값이 아까워서 안찾았네요

비방울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모두들 부리나케 다시 바이크에 오릅니다
비가 왕창 쏟아질까봐 모두들 속도가 빨라집니다
옆을 볼 여유도 없습니다
하늘 가득 시커먼 구름이 몰려옵니다

다행히 출발지에 도착할때까지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았네요 이런 날씨에 시간을 앞당긴건 정말 잘한일입니다
5시타임은 좋은날씨일때나 여름에 타면좋을듯 싶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혹시 일몰광경도 볼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레일바이크가 젊은이들이나 신나게 타는건 줄 알았는데 직접 타보니 나이 상관없이 정말 재미있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새로운걸 많이 체험해봅니다

새로움에 즐겁게 동참해 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