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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안인항 등대산책

일상

by 봄이와요 2021. 2.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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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인항 바다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날씨가 엄청 따스한 날이라 바다 색상이 햇빛에 반사돼서 예쁘리라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파도는 엄청 칩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곳입니다
새해 첫날 일출 감상할때면 이곳에 사는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벌써 많이들 자리잡고
있습니다
복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 들여다보니
어린복어 같은데 쫄복이라고 하네요

등댓길을 걸어봅니다
등대가 두개나 있는데 용도가 다른듯 싶습니다

 등대에 관한 추억이 전혀 없는데도 아련한 맘이
들어서 끝까지 걸어봅니다

등대끝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섬도 바위도 하나 없어 더 광활해 보입니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듯이 보입니다
떠다니는 한척의 배 조차 보이질 않습니다


출항하지 않은 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는것도
보입니다
이곳 근처에 엄청 큰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습니다
가자미 회덮밥 집으로 유명한 고향횟집과 명성횟집도 근처에 있습니다

너무 한적해서 그런건지 경포대나 안목해변과는 판이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바다가 주는 느낌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귀갓길에 시내에 들러 중앙시장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닭강정집 앞에는 여전히 청년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호떡집 앞에도, 떡갈비집 앞에도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입맛이 별로 없다보니 젊은이들의 먹성이 부럽습니다
여행와서는 뭘 먹어도 맛있나봅니다

바다구경은 잘한것 같은데, 강릉의 별미들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니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번엔 친구들과 같이 와서 많이 웃고 떠들고
잘 먹고 가야겠습니다
중년이 되니 여행 동반자로 남편보다는 친구나 형제가 더 좋을듯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대로 살아보고 싶었던 2월의 마지막날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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