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사적 탐방

관심정보

by 봄이와요 2021. 2. 24. 22:22

본문

반응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사적지 문화재 탐방을 위해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종로 3가역에서 내려 11번출구로 나오면 5분거리입니다
지난 가을 딸과 함께 처음 갔을때의 느낌을 추억하고 싶었는데 겨울 끝자락의 종묘 분위기는
썰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종묘는 그가치가 대단하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종묘는
1963년 1월18일 사적 125호로 지정됐으며
총면적 5만 6503평이며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1995년 유네스코에 의해 해인사 장경판전,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종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유교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야트막한 산과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정전과 영녕전, 제례 준비에 필요한 몇몇 부속 전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전각은 최소한의 색만 사용하고 화려한 단청을 하지 않았으며 장식과 기교를 최대한 절제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종묘가 조상신의 영혼을 모신 엄숙하고 경건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천원이며 입장권에 있는 큐알코드에 접속하면 종묘에 있는 모든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옵니다

그 설명을 요약하여 옮겨봅니다

종묘 안에는 작은 못인 연지가 세 군데 있습니다.
사진연못은 그 중 하나인 중지입니다.
중지는 네모난 못 가운데에 둥근 모양의 섬이 있는 모양새입니다. 천원지방 사상에 따라 만들어
졌습니다.

못 가운데에 있는 둥근 섬이 하늘을 뜻하고, 네모난 모양의 못이 땅을 뜻한답니다. 하나는 광화문 앞에 있는 재앙을 막아주는 신성한 짐승 해태처럼, 물의
기운으로 불의 기운을 막아주는 역할이었어요.
실제로 화재가 났을 때도 많은 물을 이용해 불을 끌 수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관람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위사진은 국보로 지정된 정전으로 종묘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물이며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곳입니다
정전은 같은 모양의 신실 19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실 제일 안쪽에는 조상신의 영혼이 깃든 신주가 있고, 그 앞에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 있으며, 양 옆으로 각 신실을 구분하는 주렴이 달려있습니다.
정전 앞에는 넓은 월대가 조성되었는데 그 한 가운데로 조상신들이 다니는 신로(神路)가 놓여 있습니다. 정전은 우리나라 목조건축물로는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데 이는 종묘 정전에 영구히 모셔질 ‘불천위’가 된 왕의 숫자가 늘어날 때마다 추가로 건물을 지어서 그렇습니다.

불천위는 왕이 세상을 떠난 후 4대가 지나면 신하들이 왕의 공덕을 평가하여 정하였다고
합니다
종묘 정전에는 열아홉 분의 왕 그리고 서른 분의 왕비까지 총 49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는데 제1실
에는 태조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돼있는 영녕전은 제사를 지낼 왕의 대수가 지난 조상을 모신 사당으로, 먼 조상 또는 정전에 모시지 않아도 되는 신주를 따로 모시기 위해 만든 건물입니다.
정전에서 조천된 15위의 왕과 17위의 왕후및
의민황태자의 신주가 있습니다

또한 제사의식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국가 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악인데요
우리 고유의 음률로 왕조의 창업과 기상을 노래하고 있으며 모든 행사의 순서에 맞추어
춤과 음악이 조화를 이룹니다.
엄숙한 제사 의례만큼이나 장엄미가 돋보이는 종합예술로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며 동양에서도 드물게 남아 있는 고전음악이라고
합니다

종묘문화재 탐방을 위해서 코로나19상황 전에는 언어권별로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하는 예약관람을 실시(약 1시간 소요)했었는데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며 각자 자유관람입니다

매표시간과 관람시간 올려봅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2월~5월  매표 09:00~17:00 / 관람 09:00~18:00
6월~8월  매표 09:00~17:30 / 관람 09:00~18:30
9월~10월  매표 09:00~17:00 / 관람 09:00~18:00
11월~1월  매표 09:00~16:30 / 관람 09:00~17:30

코로나 19상황이 끝나면 해설을 들으면서
관람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저 조상들을 모신 유교적 공간이란 생각에
대충 훑어보고 나온게 못내 아쉽습니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 이렇케 귀한 문화유산이 있었다는것에 종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