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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근처 맛있는 설렁탕집 <명가원 설농탕>

식품

by 봄이와요 2020. 12. 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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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근처에서 맛있는 설렁탕집으로 유명한 명가원 설농탕을 구입했습니다. 이름이 왜 설농탕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설렁탕집과 차별화를 두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 이턱치과에 들러 발치한 부위 소독을 받고는 길병원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명가원에 들어가 설렁탕 1인분을 포장해 왔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8,500원 입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손님들이 드문 드문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뜨끈 뜨끈한 설렁탕 국물 1인분 봉지 하나와 부대 재료들을 따로 포장해서 들고 왔습니다. 집에 들어와 비닐에서 꺼내다 보니 체인점 전화번호가 엄청 많이 나열돼 있습니다. 명가원이 유명한 체인점이라는 건 몰랐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사다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몰랐습니다. 포장해준 것을 하나 하나 꺼내봤 습니다.

 설렁탕 국물 1인분, 섞박지, 팽이버섯, 고기 8점, 썰은 대파 가 들어 있습니다. 설렁탕 국물은 무척 뜨겁습니다. 국물을 그릇에 붓고 고명을 얹어 봤습니다.

 국물 양이 꽤 많습니다 밥은 필요 없다 했더니 국물을 더 줬나 봅니다. 삶은 소면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설렁탕에 넣어먹는 국수는 특별히 맛이 있던데 명가원 설렁탕에는 소면은 없습니다.
먹음직스러운 것과 정말 맛있다는 건 차이가 있는데 국물이 정말 진하고 맛이 있네요. 오랫동안 뼈를 우려낸 맛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맛이 다르게 지만 제 입맛엔 그랬습니다. 하긴 제가 뭐든지 맛있게 먹는 타입이긴 합니다.

사랑니를 발치하고 며칠 동안 죽만 먹다가 고깃국을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1인분 사다가 남편과 둘이서 먹었습니다. 일주일 후 실밥 뽑으러 갈 때 한번 더 사다 먹어야겠습니다. 오늘같이 이렇게 추운 날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나니 몸이 후끈해집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상 명가원 설농탕 시식 후 후기글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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