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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백숙 내맘대로 만들기

일상/오늘의 밥상

by 봄이와요 2020. 10.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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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닭백숙을 내맘대로 끓여보려 합니다.
친정아버지 간병하고있는 형제들을 먹이고 싶은 맘에 영계를 3마리 샀습니다. 삼계탕도 맛있지만
푹끓인 백숙도 맛있습니다.
삼계탕은 찹쌀도 준비해야 하지만 백숙을 만들 때는 육수 재료만 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육수재료도 골고루 넣으려면 만만찮습 니다. 간단하게 마늘과 당귀를 넣어서 끓이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것저것을 다 넣었습니다.

닭을 살때 그옆에 세트로 놓여있는, 팩으로된 한방재료도 하나 사서 같이 넣으면 온집안에서 구수한냄새를 맡을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손질해준 닭과 함께 한방재료, 마늘, 대추, 수삼, 월계수잎에 생강까지 한쪽 넣었습니다.

나 혼자 먹을때는 닭껍질까지 다 벗기는데 오늘은
반을 갈른 상태에서 그냥 세척만 깨끗하게 했습니다.
끓는 소리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닭을 한마리 끓일때보다 여러마리를 같이 끓이면
육수도 더 잘 우러나고 닭도 국물도 맛있습니다.
삼계탕을 요리할때는 한마리씩 온전하게 끓여야 하지만 백숙을 할때는 아예 반으로 잘라서 끓이면
먹기도 좋은것 같습니다.
영계닭이라 30분정도 끓이니 다 익은듯 합니다.
그래도 뜸들이는 셈치고 불을 줄여서 10분정도
더 끓였습니다.
뚜껑을 열어서 살펴보니 아주 잘 삶아졌습니다.
반마리 꺼내서 닭다리를 시식해봤습니다.

정말 연하고 맛있습니다. 한방재료가 잡내를 다 잡아준건지 국물맛이 보약 맛 같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뽀얗습니다. 예전엔 팩속에 들어있는 한방재료들을 제대로 알수없어서 사용을 안하다가, 한번 넣어서 끓여보니 국물맛이 훨씬 좋아서 이젠 그냥 믿고 사용합니다.
엄나무조각이 많이 들어 있는듯 합니다.

백숙 만들어 먹고 그 국물이용해서 닭죽까지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저는 여기까지만 요리하려고 합니다.육수 재료준비가 번거로와서
간단하게 넣으려고 하다가도 혹시나 싶어서 자꾸 여러가지를 넣게 됩니다.그러면 절대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름대로의 비법을 사용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한그릇 드시면 힘이 솟아날듯싶습니다.

한주동안 이일저일로 수고 많으셨을텐데 주말 잘 쉬시고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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