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 선종이란 진단을 받고는 수술을 위해 입원하여 3주간의 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한지 일주일이 지나갑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후 바로 일반병실로 들어와 1주일이면 퇴원을 하는데 저는 혈관과 복잡하게 얽혀있고 크기도 커서
중환자실에 하루 있었고 2주정도 입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반병실에서 입원중 수술후 한주후부터 원인을 알수없는 고 열이 계속되서 생각지도 않게 한주간 더 입원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원인을 알기위한 채혈검사와 조영제를 넣은 ct촬영도 3번이나 하고 혹시나해서코로나검사까지 했지만
의사도 원인을 알수없다고 합니다
환자인 저뿐만 아니라 보호자인 남편도 병원에 갇혀서 3주를 보내게 되니 많이 답답했을겁니다
거기다가 수술후 환자가 중환자실에 가있는동안은 병실을 비워줘야 해서 본의아니게 인천집까지 오가야했습니다
입원 이틀전 같이 코로나검사를 받았는데 제가 중환자실에 들어갈때는 검신후 72시간이 넘었다고 다시 검사를 해야했고 남편은 병원밖을 나갔다 들어온거라 또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다행히 신촌기차역에 있는 선별진료소는 밤 9시까지이고 다음날 새벽4시전에 결과를 알려주니, 무료로 받을수 있는 나이라서
남편은 그곳에서 검사를 받아놓고 집에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앞에서 받게되면 6만5천원의 검사료를 내어야 합니다
다행히 입원 3주째 되던날 해열제 바꿔주고 열이 내려 퇴원을 하게 됐습니다
수술환자우카페에서 들어가보니 원인모를 열을 겪는 한자들이 꽤 있었습니다
현대의학이 아직 해결하지 못한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손보험이 되는 2인실에 창가쪽에서 입원생활을 했기에 아침이면 침대 에서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그리고 이상한 관측기를 바라볼수 있어서 순간순간 행복했습니다
또한 6층에 있는 옥상정원에서 산책을 하며 야외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그나마도 버틸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내게 생겼던 뇌하수체 종양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이내용은 다음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종양이 양성이라 선종이란 이름이 붙은것 같은데 겪어보니 착한종양이란건 없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을 못느끼다가 종양이 어느정도 커지면 뇌하수체를 지나는 시신경을 눌러서
시력이상을 느끼게 되어
안과를 찾게되고 대부분의 안과에서는 뇌의 이상임을 바로알고
신경외과를 권유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눈의 이상을 빨리 깨닫게 되어 수술을 빨리 받게되고 1주일안에 시력도 회복이 되는 결과를 얻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안이라고 생각되서 차일피일 마루다 종양이 커진상태고
안과에서도 뇌의이상을 빨리 발견하지못해서 백내장수술까지 받게됐습니다
백내장 수술후에도 시력교정이 안되니 그제서야 뇌하수체이상인것 같다고 신경외과를 가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회복중에 있지만
코를 통해 내시경수술을 한 상태라
주의해야 할일도 많고 매일 여러번 식염수를 이용해 코세척을
해야 합니다
이일은 나의 일과중 아주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술후 신었던 압박스타킹을 대부분 3주정도 신고 벗는다하는데 저는 2주후 외래진료 받는날까지 신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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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는 머리 아랫쪽 가운데에
말굽자석처렁 생겼는데 크기는 10mm 이고 그관안은 비어있다고 합니다
이관속에 어느날 알수없는 원인으로 종양이 자리를 잡고 10년이상 자라서 뇌하수체관 경계조차 보이지 않게 그안을 꽉채우고 넘친 상태였습니다
이 종양은 묵같이 물렁하다고 합니다
뇌하수체는 호르몬에 관계된 중요한일을 하고 양쪽시신경이 교차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술후 한달이 지났지만 시력이 아직은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글씨를 보는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하는것같이 뇌 mri도 한번씩 찍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희안한건 몇년전부터 고혈압이라
약처방을 받아 복용중이었는데
수술후에는 혈압이 정상수치가되더니 한달이 된 지금까지 정상수치라 약복용을 미루게 됐습니다
고혈압 약처방을 받은 동네병원에가서 약 조정을 받으라고 하니 곧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3개월간은 비슷한 나날이 계속될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지루한 병원입원 투병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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