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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면사랑 생쫄면

식품

by 봄이와요 2020. 10. 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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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구독자님의 오뚜기 '진짜 쫄면'에 관한 글을 읽다가 제가 쫄면에 꽂혔습니다. 이런 걸 무슨 효과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무슨 얘기하면 저는 그걸 듣는 순간 나도 실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에 빠져버립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때로는 누가 어디가 아프다 하는 얘기를 듣고 나면 그때부터 저도 그 부위가 아플 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넓지도 않은 냉장고를 뒤졌더니 다행히 언제 샀는지 제가 좋아하는 오뚜기 면사랑 생쫄면이 남아 있네요. 2인분짜리인데 1인분은 조리해서 먹고 1인분이 남아있네요.

 

사실 쫄면을 먹고나면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최애 식품은 아니었는데, 오뚜기 생쫄면을 한번 먹어보고는 종종 조리해서 먹게 되었네요. 나이 들면서 입맛도 변하나 봅니다.
새콤달콤한 그 맛에 중독이 된 것 같습니다.
사리도 쫄깃한 게 정성 들여 조리하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봉지를 뜯으며 쫄면 사리, 야채 고명, 비빔장이 2개씩 들어있습니다.

면을 삶기 위해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물이 따뜻할 때 한 컵 덜어서 야채 고명을 담가서 불려서 찬물에 헹구어 놉니다.
끓는 물에 면을 넣어 2분 30초~3분 30초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서 체에 밭쳐놓습니다.
물기가 빠지면 면을 그릇에 담고 불린 야채 고명과
비빔장을 넣고 잘 비벼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냉장고에 콩나물이나 양배추가 있으면 같이 넣어
비벼 드시면 여느 분식집 쫄면보다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지요

저는 구워놨던 새우도 있어서 고명으로 올려 봤네요
쫄면 생각이 날 때 먹었더니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언제 또 먹고 싶어 질지 모르니 미리 사다가 쟁여
놔야 할까 봐요. 나이가 드니 먹는 즐거움도
무시하지 못하네요. 시댁이랑 친정에 연세 많으신 어른들이 한분씩 계시는데, 얘기 들어보면 특별히 생각나는 음식도 없고 맛있는 음식도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는 입맛 있을 때 먹어두려고 합니다.
오늘 블로그 이웃님 덕분에 쫄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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