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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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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와요 2020. 8. 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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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만 봐도, 전설적인 인물로 남을
만한, 대단한 피아니스트에 관한 얘기를
주제로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니스트의 직업을 갖고 있다는 자체가
피아노연주를 정말 잘 하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주인공은 천재 피아니스트인만큼 연주를
정말 잘 합니다.
그가 치는 피아노연주 감상한것 만으로도 영화값이

아깝지 않을정도 입니다.
그러나 이 피아니스트가 꼭 천재적이여서
만 전설적인건 아닙니다.
주인공은 일반 피아니스트와는 전혀 다른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영화의 감독인 쥬세페
토르나토레에 대한 지식도, 엔리오 모리
꼬네 영화음악 감독에 대한 지식도
없습니다.
영화자체가 정말 재미있게 전개되었고
메세지가 있는, 의미있는 영화라 여운이
남습니다.
1998년에 첫개봉을 했고 올 1월에 재
개봉을 했는데, 이 영화 음악감독 이었던
엔리오 모리꼬네가 올 7월에 저 세상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기억되는 영화
로 남을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쭉 나열한다면,영화보시려는분의
재미가 덜해지니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올리려고 합니다.

주인공 나인틴 헌드레드는, 배에서 태어나고, 배에서 성장하고,

배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살아갑니다.
아기시절부터 소년시절, 청년시절을 배에서
지내게 됩니다.
폭풍으로 인해 배에있는 피아노뿐만 아니라
모든 물체가 다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
에서도,오히려 피아노의 고정장치를
풀어버린채, 피아노와 혼연일체가 되어 그는 한음도

놓치지 않고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배안에 있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때에 그는 연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옷에 달라 붙어있는 껌처럼 피아노와 딱 달라
붙어 있는것 같습니다.

 

잠자는 시간말고는, 피아노와 항상 붙어
있었고, 마음으로는 일분일초라도 떨어져
있어본 적이 없을정도입니다.
그만큼 피아노는 그에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정말 아름다울뻔 했던 그의 사랑도
안타깝게도 이루어 지질 못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죽음을 맞을 때까지 그의
세상은 배안이 전부였으니 참 슬픈 현실이란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에서 이영화를 소개한 내용을 보면,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유일한 친구인 트럼펫 연주자 ‘맥스’.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퍼든’.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나며,

조금씩 바다 밖 세상을 배워가던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는데... >

그렇게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면서,
재즈 피아니스트와의 연주 배틀에서
재즈피아니스트가 항복하고 떠나게 될만큼
그의 연주실력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연주 배틀이 끝나고 난후에도
배안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삶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첫눈에 반해버린 여인을 만나게 됐어도
그 배에서 도저히 내릴수 없었기에, 그 사랑도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그의 사랑, 퍼든의 매혹적인 표정에 저도 반해 버렸습니다.

'육지에 한발자국도 내디디어 본적이 없는 인생'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마음이
아픈 이야기입니다.

5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인만큼 좋은 음악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Playing love, Magic waltz 곡 등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를 보는 내내 음악감상은 제대로 하게 됩니다.

영화가 내용이 재미도 있으면서 마음을 울리는 명대사들이 참 많습니다.
배안이 그의 세계 전부였지만, 그 나름대로의
육지에 내리고 싶지 않은 철학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내게 너무 큰 배야. 너무 아름다운 여인
이고, 끝나지 않을 여행이며, 너무 강한 향수고, 내가 절대로

못 만들 음악이었어. 그래서 난
배를 못내렸던 거야. 차라리.. "


"피아노를 봐 .건반은 시작과 끝이 있지.어느 피아노나 건반은 88개야.

그건 무섭지가 않아.무서운 건 세상이야."

"육지사람들은 궁금한것을 알아내려고
여행을 떠나나봐.
결국 알아내지도 못할거면서...."


폭파직전 폐선이 된 배에 남아있는 그를
찾아와 배에서 내리자고 설득하는 유일한 친구와의 대화에서도,
"그건 내겐 너무 큰 배야" 라는 말을 하며
곧 폭파시킬 배에 남게되는 엔딩장면은 마음이
많이 아프게 합니다.

못보신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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