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병원근처/샤브샤브/월남쌈맛집/아트랑

오랜만에 아트랑에서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먹었어요
코로나기간을 지난 후에도 건재해있는 식당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맛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습니다
가격은 올랐지만요

평일인데도 빈좌석이 거의 없네요

흑돼지목심

고기메뉴는 선택인데 흑돼지목심맛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야채 골고루 잡아넣고

육수가 팔팔 끓을 때 고기도 넣고 다 익으면 건져서 간장소스 콕 찍어서 먹으니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샤브샤브먹는 중간중간에
라이스페이퍼 한 장 따끈한 물에 적셔서 월남쌈 채소 이것저것 집어넣고 돌돌 말아 땅콩소스 푹 찍어서 먹는데 그 맛은 늘 따봉입니다

칠리소스도 한번 찍어봤는데 역시나 월남쌈은 땅콩소스가 최고입니다

야채는 배부르게 먹어도 금방 소화된다는 생각에 엄청 많이 먹었네요

이래서 외식을 자주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 단계로 육수국물 살짝 남긴 곳에  밥과 김가루,계란 풀고 참기름 넣어서 죽을 만들어 먹었네요

배가 부른데도 죽이 맛있어서 둘이 앉아 안 남기고 싹싹 비웠어요

1인당 14,800 원인데 그 가격이상 먹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옆에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공간까지 있으니 커피값까지 치면 비싼 건 아닌것같아요

달달한 파인애플주스 한잔에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토크 나누다가 헤어졌어요

아이고 배불러라

오늘같이 비 내리는 날은 더 제격일 것 같아요

따끈한 샤브샤브 또 먹고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