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구매하여 만든 인삼차 인삼쉐이크 인삼꿀절임

재래시장에서 인삼차용 수삼 한 채를 삽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일만 오천 원 정도 하는 저렴한 걸로 구입하니 10 뿌리정도 되네요

수세미로 문질러서 흙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칫솔을 이용해 잔뿌리 사이를 세 적합니다

세 뿌리는 대추와 같이 넣고 티포트에 끓여서 물처럼 마십니다
끓일 때는 75°C 온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시간은 오래 끓일수록 좋다고 하는데
저는 한 시간 타이머 맞춰놉니다

꿀절임할 인삼은 물이 팔팔 끓는 찜기에 잠깐 찝니다

물이끓을때 찜기에 올려놓은상태

살짝 찐 상태

찐 수삼을 채반에 담아 베란다에서 잠시 물기만 말린 후
얇게 썰어 꿀에 재놓습니다

꿀절임한 인삼을 뜨거운 물에 타마셔도 좋지만 우유 넣고 갈아 마시면 쉐이크처럼 맛있다고
해서 갈아봤습니다

잔에 따라놓을 때만 해도 묽었던 우유가 점점 쉐이크처럼 변해서
오히려 마시기가 부담스러워지네요

이제 남은 세 뿌리는 삼계탕을 할 때 사용하려고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수삼보관법을 살펴보면
가지각색인데
장기간 보관 시에는 랩이나 키친타월에 하나씩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제일 많네요

저는 재래시장이 가까우니 필요할 때마다 한 채씩만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티포트에 끓인 후 식혀서 냉장보관한 인삼차와 꿀절임 인삼을 한 스푼 떠서 차로 타서 수시로 마시면 될 듯싶습니다

둘 다 은은하게 인삼향 맛이 나서
마실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 납니다

아직 겨울이 한참 남았는데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건강차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