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입국자인 딸아이의 2주간 자가격리일상과 해제를 지켜본 후기를 올려봅니다
다행히 집이 안채와 바깥채가 분리돼 있어서 같은집에서 지낼수 있었는데요
나름 애로사항은 많더라구요
해외에서 음성 확인받고 비행기를 탔고 인천공항에서 방역택시를 타고 보건소를
들러 검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7시 음성확인 문자를 받아서 안심은 됐는데요
자가격리하는 딸의 위험보다 바깥활동을 하는 제가 혹시라도 딸에게 피해가주지않을까 더 노심초사 했는데요
시차때문에 낮에 자다보면 핸폰 움직임이
없다고 경고 메세지가 뜬다고 하네요
다음날은 자가격리 구호물품이 왔는데 인스턴트식품들이다 보니 거의 안먹게 되는데 비비고 무국, 미역국, 육개장은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2주동안 배달앱을 엄청 애용하더라고요
시차가 바뀌어서 밤늦게 주문을 하는데 정말 한밤중에도 배달을 해주네요
청년들한테는 엄마찬스보다 배달앱찬스가 더 유용한듯 합니다
해외에서 온 이사짐 정리하는일도 장난
아니었나봐요
한밤중에 잠이 안올때 열심히 치웠는지
아침에 보면 짐보따리가 하나씩 줄었더라구요
2주동안 바깥활동을 전혀 못하니
엄청 답답했을텐데 실내운동도하고
열심히 자고 먹고 공부하면서 지내다보니
시간이 흐르긴 했네요
자가격리해제 전날 코로나 검사받으러 보건소까지 도보로 가는데 시간차이를
두고 저도 가봤는데요
방호복을입고 얼굴가리개까지 한 담당자들이 검사받으러 와서 줄을 선 사람들을 안내하느라 수고가 많네요
줄을 선사람들도, 관리자들도 정말 지친모습입니다
다음날 검사결과 음성문자가 오긴했는데
12시 정오 해제시간 전까지는 실내에서 기다리라는 담당자의 연락이 왔네요
혹시나싶어 걱정이 쫌 되긴했는데 이제
바깥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안심이 됩니다
그렇케 자가격리가 끝나고 딸을 출근시킨 오늘도 어김없이 핸드폰에 확진자 안내문자가 뜨는데요
이제 이런 일들이 일상이 되버린 현실이 많이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를 벗게되는 그날까지 이웃님들
잘 버티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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