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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을 추억하면서

일상

by 봄이와요 2021. 5. 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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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여름휴가를 딸아이가 근무하던 스위스로, 남편과 같이 3주간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어요
두주동안은 아이가 출퇴근할때 뿐만아니라
집이 회사와 가까워서 점심도 집에 와서 먹곤해서 삼시세끼 엄마찬스 밥상을 대하면서 엄청 좋아
했지요
주말 되면 일정을 잡아서 부모가이드도 하면서
셋이서 스위스구경을 다녔는데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네요

한주는 휴가를 내서 일주일내내 알찬 여행을
했는데 매번 당일 여행을 하다보니 엄청 빡셌던것 같아요
요새도 종종 사진을 들여다보곤 하다가 사진과
함께 글도 기록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번에 가평 여행 다녀온걸 사진과 함께 기록해 놓으니까 좋다는걸 알았거든요

핸드폰 갤러리에 계속 쌓여가는 사진들이 포화상태가 되다보니, 블로그에 올린 사진은 갤러리에서 지워도 아쉬움이 크진 않겠더라구요

블로그 수익이 별볼일 없어서 실망이 되던차에,
이렇게 여행기록을 남길수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구글에서 지급해준다는 최저금액인 100달러가
저한테는 연봉이 될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긴 하니 쿨한 마음으로 블로그로 소통하는일을 사랑 하려고 합니다
얘기가 곁길로 샜는데, 스위스 여행 사진을 보면서 지명들을 기억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우리가 3주동안 묵었던 딸아이 숙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느날 새벽녘에 봤던 일출 사진인데
너무 멋져서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지냈던 곳은 베른 시내와 가까워서 사람들이 대부분 독일어를 사용하고 tv를 틀어도 독일어가 나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분들은 매번 스위스
특유의 방언이 섞인 인삿말을 합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서 여행사들도 당일코스 경유만 하는것 같아요
정말 대단한 물가라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싼것들도 많았어요
야채나 과일 초코렛 등은 실컷 먹었어요
숙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맑은 날 아침이면
창밖으로 보이는 알프스 모습이지요

지금 생각해봐도 감동이었어요
말로만 듣던 알프스를 숙소에서 볼수 있다는것에,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면서 그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딸아이가 이집을 랜트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창밖으로 보이는 알프스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진상으로는 구별이 잘 안되긴 하는데 저봉우리 중에 가장 높은 봉우리가 그 유명한 융프라우
라고 합니다

결국 융프라우에 가긴 했는데 그곳에 가기전에 매일 그곳 날씨가 어떤지 미리 체크해보는게 일이었네요
날이 흐릴때는 가봤자 짙은 안개속이라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11시간 넘게 비행하여 취리히공항에
도착하고 거기서 1시간 가량 기차를 타고 베른에 도착하여, 다시 트램을 타고 숙소에 도착하여
딸을 만난 기쁨을 누리며 짐을 풀고 밥을 해먹었던
여행 첫날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3주동안 가을날씨같이 선선한날을 보낼수 있었던게 제일 좋았습니다

베른 트램은 색상이 붉은색 이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내릴 사람이 문옆에 붙어있는 오픈 스위치를 누르고 문을 열고 내려야 해서 당황하기도 했네요

즐거웠던 지난 여행을 추억하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설렙니다
시들해져 있는 일상속에서 활기찬 마음으로 전환하는 아주좋은 방법중 하나인것 같네요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우울하신가요
여러분도 추억속의 즐거웠던 한 페이지를 꺼내보세요
기분이 확 바뀌실거에요
맛있는 저녁식사 잘 하시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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