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가 나물반찬 되기까지 변천사
시골집에 머위를 몇뿌리 옮겨 심어 놨더니 얼마나 뻗어나갔는지 지천에 머위가 가득합니다 뙤약볕이 내리 쬐고 있지만 건강에 엄청 좋다는 머위를 그냥 두고 볼수는 없습니다 낫을 들고 머위뿐 아니라 잡초들도 쳐냅니다 수확한 머위를 땅에 던져놓으니 금방 시들해집니다 그래도 잠깐 손을 놀렸더니 순식간에 먹거리가 생깁니다 집뒤 언덕에 있는 머위가 나물이 되서 반찬이 되기까지 손이 많이 가긴 합니다 이제 줄기에서 껍질을 벗겨냅니다 고구마줄기 벗기는것보다 쉽긴한데 손톱이 까매집니다 이렇게 잘 다듬어진 머위대를 인천에 가지고와서는 냉장고에 쳐박아 두고 잊었네요 오늘 꺼내서 다시 손질해봅니다 물러버린 머위대가 많네요 주부의 게으름의 산물이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주부의 단수가 있으니 어느정도는 건져서 살려냅니다 두번정도..
일상/오늘의 밥상
2021. 7. 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