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비빔밥과 매생이국으로 차린 건강밥상
재래시장에 가니 하나 가득 쌓아놓은 꼬막이 눈에 띕니다 하나하나 까는 게 번거로워서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은 1kg을 구매합니다 빡빡 문질러 몇 번 씻으니 맑은 물 나오네요 이제 꼬막을 삶습니다 냄비물에 소금 조금 넣고 물이 끓어오를 때 꼬막을 넣고 수저를 이용해 한쪽방향으로 빙빙 돌립니다 오늘은 입을 많이 안 벌리네요 꼬막살이 질겨질까 싶어서 서너 개 입 벌린 상태로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었다가 채에 쏟아놓습니다 예전엔 꼬막이 담긴 채를 들고 몇 번 흔들면 거의 입을 벌렸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꿈적도 안 하네요 하나씩 깔 수밖에 없네요 쩔쩔매며 꼬막을 까다 보니 남편이 새꼬막 까는 시범을 보입니다 주부9단되기까지는 아직 먼 듯싶네요 꼬막을 잡고 꼬막뒤쪽 골파인곳에 작은 수저를 넣고 비트니 쉽게 까..
일상/오늘의 밥상
2022. 12. 2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