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집과의 이별여행/ 맛집순례/짐정리
겨우내 비워놓은 강릉집 관리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아예 집을 처분하게 되어 짐정리를 하게 됐는데 인천으로 짐을 한번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버릴 것들이 끝도 없이 나옵니다 처음엔 아까움과 아쉬움에 버리지 못하고 박스에 챙기다 보니 도저히 감당이 안 돼서 그야말로 쓸만한 가구와 물건들을 거의 다 나눔을 하고 정말 꼭 필요한 것만 챙겼네요 나이 들면서 전원생활에 즐거움을 만끽하시는 분들의 이야기가 종종 매스컴을 타기도 하지만, 저는 병원도 자주 다녀야 하고 체력도 저 체력이라 앞마당에 시도 때도 없이 자라는 잡초제거하는 일만도 벅찼던 터라 남편이 직장생활로 강릉에 있는 동안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생활했네요 젊은 시절에는 옆집 할머니가 가르쳐주시는 대로 울타리콩도 심고 팥도 심어서 조금씩 수확하는 즐거움도 누려..
일상/여행
2023. 4. 3.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