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밥상/비름나물 된장무침/담백한 간장무침

비름나물을 먹을 계절이 왔나 봐요

아파트 앞에 좌판을 펴놓고 채소를 파는 곳에 가보니 갖가지 나물이 많은데 비름나물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수동에서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이라고 하길래 꽈리고추도 한 봉지 샀어요
바빠서 얼른 따질 못해서 많이 커져버렸다고 하네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저녁밥상에 올릴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먼저 비름나물을 만듭니다
*비름나물은 줄기 다듬어 세 번 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 넣고 3분정도 데쳤어요

간장무침 하는중

된장무침 하는중

*찬물에 담가서 헹구고 알맞게 손으로 짜서 훌훌 털어 양념을 하는데,  반씩 나눠서 두 가지 양념으로 무침을 합니다

*한 가지는 간장과 소금 그리고 들기름으로 담백하게 무치고 또 하나는 쌈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침을 했어요

된장대신 쌈장으로 무치면 간편해요

초고추장에 무쳐도 상큼한데 이번에는 생략했어요
간장무침할때 두부를 으깨어넣고
들깨가루 뿌려서 무쳐도 맛있다고 하네요

비름나물무침이  둘 다 맛있어요

건강한 맛이네요

비름나물은 비타민이 풍부해서 장수나물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소량이지만 수은이 들어있어서 꼭 삶거나 데치거나 해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름나물 종류가 꽤 많은데 우리가 먹는 나물은 참비름이라고 하고
그에 반해서 쇠비름은 약초로 쓰인닥 하네요

요맘때 딱 먹기 좋은 비름나물, 갖가지 요리방법으로 무침해서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