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알마지오 이탈리안 식당에서의 번개팅후기입니다
인천에는 지난주에 내린 눈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서
길이 미끄러워서 오리걸음 걷느라
다리가 힘이 드네요
그럼에도 일요일 오전 자매들과 조카와의 번개팅을 하느라 서울 여의도 나들이를 했는데 그곳은 눈 내린 흔적 하나 없네요
여의도 식당가에 예약이 여의치 못했는데 한 곳을 찾아내서
다행히 모일 수 있었네요
중앙빌딩 2층에 있는 알마 지오라는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외관 건물은 깨끗한데 2층에 올라가니 오늘은 다른 식당들이 문을 닫힌 했는데 골목길이 깔끔하진 않네요
다행히 우리가 예약한 알마 지오 식당 실내 분위기는 괜찮았어요
일단 북적이지 않아서 맘에 들어요
빈자리가 많은 게 이상할 정도로
음식도 맛이 있고 가격도 착하네요
여의도 특성상 주일날이라 그런 것 같긴 해요
1인 1 메뉴씩 주문하면 피자가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우리 5명이 5가지 메뉴를 골라보다가 멈췄어요
피자 리필은커녕 5개의 음식도 남겠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런치 2세트 주문했네요
그것도 남아서 피자 2쪽은 포장했네요
런치세트는 3만 4천 원인데 샐러드, 피자, 리소토&파스타, 음료수 2개가 나옵니다
다른 건 다 선택이 되는데 샐러드는
선택권 없이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는데 조금 부족한 듯합니다
다행히 음식이 전부 맛있어요
에이드도 고루고루 주문했는데 레몬에이드 특히 추천합니다
조카가 분위기와 음식이 맘에 든다고 남자 친구와의 다음 방문을 위해 미리 예약을 하네요
저도 날이 따뜻해지면 친구와 한 번 더 가려고 합니다
전철을 이용해도 샛강역 2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네요
평일에는 직장인들도 꽤 많이 이용할 듯싶네요
오늘은 기온도 많이 오르고 날도 화창해서 아주 좋습니다